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하나님께서는 창조에 창조를 더하시고 그리고 다시 창조를 하고 언약의 관계를 계속 유지를 해서 역사 가운데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 은 자신들이 받고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 전부터 정해진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그 때까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Augustine).
구약성경 느헤미야기 9장 6-7절에는 “주님만이 홀로 우리의 주님(하나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과, 거기에 딸린 별들을 지으셨습니다. … … 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택하시어 바빌로니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내시고,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고쳐서 부르셨습니다”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창조와 그리고 구원의 활동을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이해하게 된다.
구약성경의 욥기, 잠언, 전도서, 그리고 시편의 일부의 말씀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활동과 구원의 활동들 외에 새로운 주제에 대한 말씀이 기술이 되고 있다. 사제적인 신학의 관점에서 펼쳐진 창조에 대한 이야기에는, 6일간의 창조주의 모든 활동이 완성이 되면서 안식일로 이어진다. 그리고 야훼적인 신학의 관점에서 펼쳐진 창조에 대한 말씀은 인간의 창조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예언자들에 의한 하나님의 역사 내에서의 창조에 대한 말씀들 외에, 시편104편의 일부와 그리고 전도서 1장 5절 이하에서는 자연 가운데에서 수행을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활동에 대해서 기록이 되어 있다.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 된 세계는,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선한 율법 등에 대해서 놀랄만한 일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시편19편). 욥기 38장1절로부터 욥기 42장6절까지의 기록이 된 말씀들 중에는 창조주와 피조물로의 인간의 겸손함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다. 또한 시편 48편10절과 68편32절-35절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일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다. 시편 8편3절-4절에는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저 큰 하늘과 주님께서 친히 달아 놓으신 저 달과 별들을 내가 봅니다”라는 창조주께 드리는 찬양에 대한 말씀들이 있다(Augustine).
또한 시편104편과 136편1절-9절에는 온 세상이 하나님의 지혜로 채워져 있어서 그 일로 인해서 창조주께 찬양을 드리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창조의 세계는 하나님의 그 셀 수 없는 지혜와 능력과 영광에 대하여 반영을 하고 있다(Theophilus of Antioch). 하나님의 지혜에 대해서는 잠언8장22절-25절에서 “… … 영원 전, 그 옛날, 땅도 생기기전에, 나(지혜)는 이미 세움을 받았다. … … 아직 산의 기초가 생기기 전에, 언덕이 생기기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의 영원하심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모든 피조물들은 그 자체가 선하다. 왜냐하면 지혜롭고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그들 가운데에 각인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Athanasius). 이러한 일들 외에도 시편 139편14절-17절에는 “내가 이렇게 빚어진 오묘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이 놀라워, 이 모든 일로 내가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 … 하나님, 주님의 생각이 어찌 그리도 심오한지요? 그 수가 어찌 그렇게도 많은지요?”라는 표현으로 피조물들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찬양을 한다(Gregory Nazianzen).
창조주 하나님은 장인들 중의 거장으로, 자신의 창조력을 세계 위에 쏟아 부으신다고 고백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들을 창조 하신다. 하나님은 만물을 존재하게 하는 원인이 되신다. 그러한 의미에서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을 초월해서 계신다. 창조주의 활동은 지혜로우시고 선하시다. 모든 창조된 존재들은 전적으로 그 분께 의존을 하고 있다. 하나님은 선하시어서 창조를 위해서 선한 행동으로 그들을 아름답게 디자인을 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아름답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찬양을 받으신다(Irenaeus).
신약시대 후기에 사도들(예수님의 제자들)을 통해서 전해진 증언들은 구약시대의 율법과 예언과 지혜문서가 전하던 창조주의 그 창조와 언약과 지혜로 지으신 것들과 그 내용들이 다른 것이 없었다.
그러나 사도들은, 나사렛 예수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전하는 말씀들이 구약시대의 예언자들에 의해서 전해진 말씀들과는 그 강조점들이 달랐다. 신약시대의 사도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유일한 계시자가 되시는 예수님에 대한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더 새롭고 그리고 바르게 조명을 할 수가 있었다(Tertullian).
그러나 모든 신앙생활의 내용들은 다를 바가 없었다. 예컨대 초기의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에도 그들의 앞서 있던 유대교의 교우들과 같이, 통치의 주권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과 하늘과 땅과 그리고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를 향하여 드리는 기도문은, 사도행전 4장 24절의 말씀과 같이 다를 바가 없었다. “…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주님”께 드리는 기도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신약성경에도 천지 창조에 대한 말씀으로, 요한복음서의 서언에서 구약의 말씀과 같이 만물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한다. 그런대 하나님의 말씀이 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계시는 분으로 밝히고 있다. 요한복음서 1장 1절로부터 18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은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리고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고 한다(Basil과 Gregory of Nyssa).(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