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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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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헨드리에 의하면, 인류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들에게는 처음부터 두 가지 행로들이 정해져 있음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창조에 대한 성경의 기록에서 나타나는 것들로서, “세계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서라는 두 방향의 움직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로는 성부(하나님)로부터 와서 성부에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성자의 성육신된 로고스의 사건을 통해 성서적 세계관에 대한 것을 재현하는 과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만물이 그 대연합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그들의 이중 방향적 행로를 통해서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같은 책 218쪽].

 

   자). 헨드리는 만물이 이러한 대통합을 향해서 가는 것을 만물이 하나님을 통한 궁극적인 대통합의 오메가 포인트를 향해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만물이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성서에서 진술하는 대로 하나님은 단순히 오메가 포인트가 되실 뿐만 아니라 또한 모든 만물을 앞서서 있는 알파와도 통합이 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그리고 시작과 끝이 되 신다”는 것이다(계22:13).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의 경륜을 시간적으로는 처음이 되면서 동시에 마지막이 되고, 또한 일의 성사로는 시작이 되면서 동시에 끝이 된다고 증언을 한다. 하나님의 이러한 인간과 그 외의 모든 피조물들의 구원의 사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죽음으로부터 삶에로의 이행이 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삶에서 “인내와 확신을 통해 희망에 이르게” 되었고 이것은 동시에, 바울의 말대로,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일로 되었다.[같은 책 280 쪽]

 

   피조물이 되는 자연의 구원은 “자연이 그러한 (타락된) 성격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영광의 희망조차도 이와 같은 모순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실 때 즉 처음부터 갖고 계셨던 계획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우리의 허물 있는 현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은 우리가 한 부분으로 속하는 자연계 전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창조에 대한 계획을 완성하시리라는 믿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헨드리는 강조를 하고 있다[같은 책 280쪽].

 

   본 논문의 목적이 되는 부분을 향해 가면서 헨드리가 주장하는 생각으로, 허물이 있는 우리의 현재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창조의 계획을 완성하시리라는 믿음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하려고 한다. 그 일은 무엇보다도 로고스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행로를 창조주의 대통합의 행로의 원형으로 보는 일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고스(하나님의 말씀)의 시작은 하나님 자신 안에서 이루어져, 그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성령은 세계창조를 향해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통해서 창조의 세계를 자신에게로 다시 화목의 회복을 통해서 로고스의 참된 의미가 구현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지구생태계의 여러 가지 퇴행적인 일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오고 있었지만 지구생태계의 일은 워낙 방대한 상태로 모든 것들이 모든 것에로 관계되어 있어서 지구상의 그 어느 개인이나, 그 어느 강대국의 한시적인 노력으로 이 문제를 쉽게 해결이 될 수 있는 일은 결코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모든 죄의 특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친히 수행하시는 그 구원의 원형에 접목이 됨으로써 이들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이 가능하게 된다.

 

   그리하여 지구생태계의 파국적 현상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는 성경의 말씀대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로고스 되시는 그리스도의 그 인류구원의 행로에 우리가 어떻게 접목되어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좁혀지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이 일에 대한 가능성을 바울은 로마서 6장3절 이하에서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부활을 하는 그 대장정에 올라서는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대 우리와는 많은 시간의 차이를 두고 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에 우리가 어떻게 참여를 할 수 있게 되는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예수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한다(롬6:3-4).

 

   바울은 예수와 “합하여”라는 말을 로마서 6:5절에서 또한 “연합한 자”로 설명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예수와 합하여”라는 표현은 우리는 세례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서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의 사건으로 우리도 함께 장사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의 연합체의 방식으로 존재가 됨으로서 그리스도와 장사되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에 우리들 또한 부활의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그리고 부활의 사건에 공동체의 형태로 참여하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세운 성례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구속의 능력에 대한 표시로서 우리는 믿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세례와 성찬예식으로 구성이 된 성례전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 구원의 창시적인 사건을 나눠 받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십자가의 권능은 이러한 의미에서 무엇보다도 죄와 사망과 사탄의 권세를 파괴하는 능력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은 이처럼 우리를 끊임없이 위협하는 사망과 죄와 사탄의 권세들을 파괴하는 능력이 된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 자신을 높이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자만과 그리고 이러한 자만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받아들이는 일에 대해서 아무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는 모든 죄의 특성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에 의해서 파괴가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그 파괴의 능력은 우리의 이러한 모든 죄의 권세에 의해서 입혀진 그 옛 사람의 옷들을 다 벗어버리게 하고 새로운 옷이 되는 그리스도를 옷으로 입게 해서 우리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되며 그리스도의 몸의 공동체의 일부로 되게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성경의 표현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한 자들이 된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라는 말씀과 같은 새로운 그리스도인으로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옛사람이 장사되는 일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리를 지배하던 그 옛 권세로부터 해방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통치의 권역에로 옮겨지게 된다는 것이다. 성례전의 하나가 되는 세례를 통해서 아담의 통치 권역으로 설명되고 있는 죄와 사탄과 사망의 권세의 지배 아래서 살고 있던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비롯되는 그 구원이 능력이 전달이 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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