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교회(개신교) 시대
1). 루터와 칼빈은 성령에 대한 교리에 대해서는 서로 비슷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성령의 개인적인 계시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또한 그들은 개혁교회의 한 분파였던 Zwickau 종파의 예언자들 그리고 재세례파의 과격하게 황홀한 체험을 강조하는 태도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대신 루터와 칼빈은 성경과 성례들과 회개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성령께서 역사하고 활동을 하는 것을 정론으로 보았다.
2). 중세 시대의 초기와 중기에서 로마가톨릭교회는 교회와 성령과의 관계를 크게 강조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개혁교회는 성령과 교회의 관계보다는 성령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더 강조를 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개신교에서는 교회의 권위를 강조하는 일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강조하는 일에 그 초점을 옮겼다. 로마천주교의 강조와는 달리 개신교는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로 그 권위가 이동이 되었다.
3). 이렇게 해서 로마천주교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교회에 대한 권위를 강조하는 것으로 그 특성을 나타내게 되었고, 개신교는 성령의 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성서의 권위를 강조하는 것을 그 특성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칼빈은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은 하나님의 영과의 상호적인 관련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강조를 했다(기독교강요, 1.9.3).
4). 또한 루터와 칼빈은 성령께서는 성례들을 통해서 활동을 하신다고 생각을 했다. 개신교는 그들의 성례로 거행하는 세례식과 성찬예식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중심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그 분의 활동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구원이 임하게 된다고 했다. 칼빈은 성찬예식을 통해서 하시는 성령의 활동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비록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우리로부터 이처럼 멀리 떠나계시면서도 우리에게 침투가 되시어서 우리의 음식이 되신다면 성령의 비밀스런 능력이 우리의 모든 감각들을 어느 정도나 초월하실 수 있는가를 우리 는 기억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이 이러하다면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그분의 그 무한한 사역들을 우리의 평가로 측정하려고 하는 것 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들이랴”(기독교강요,4.17.10).
5). 개신교는 성령은 개인의 심령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신다고 믿고 있다. 루터는 성령께서 개인의 심령을 변화시키는 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심판의 일은 인간의 이성이나 인간의 능력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성령의 선물과 활동에 의해서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령의 활동들은 설교로 전파되는 말씀과, 믿음에 의해서 정화된 마음과 성령의 활동들에 의해서 우리의 중심에 전달이 된다”고 한다.
6). 개신교의 또 하나의 강조점은 성령은 신도들의 생활을 통해서 역사를 하신다는 것이다. 루터는 말하기를 “비록 세상이 있기 전에 우리가 성령을 통해서 새롭게 되고 그리고 성령과 함께 하는 것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판단과 말과 그리고 고백으로 자신 있게 그리고 넉넉하게 선언을 할 수 있는 것은 ‘성령께서 자신의 선물들과 함께 우리에게 임재 한다’는 것이다.” 칼빈은 “성령께서는 하나의 결합의 역할을 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신에게 연합하는 일을 도우는 일을 한다”고 했다.
7). 초기의 개신교들 중에는 개혁을 지향하는 예언자들과 더 나아가서는 과격하게 하는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개신교의 전통적인 정도를 벗어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의 일부는 Zwickau 예언자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박한 날에 임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머지 않은 장래에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을 주장하고 있었다. 예컨대 그중에서 Thomas Muentzer는 머지않은 장래에 하나님 나라가 Muenster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때에 Muenster에는 참된 144,000 신도들이 모여서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모여서 기다리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Muenster를 “새 예루살렘”이라고 선언을 했다.
아르미니우스파와 그리고 요한 웨슬레
8). 아르미니우스(Jacob Arminius 네덜란드의 신학자, 1560- 1609, 칼빈의 예정설을 부정했음)도 Luther와 Calvin과 같이 성령은 회심을 통해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르미니우스는 칼빈이 주장한 것으로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에는 택함을 받은 자만이 응답을 하게 된다는 생각에는 동의를 하지 않았다.
9). 그리고 아르미니우스는 칼빈의 예정설을 거부했다. 그는 다만 충분한 은혜가 모든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자신들이 원하면 누구나 다 믿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아르미니우스에 의하면 “(은혜의) 충분함 자체가 성령의 도움에 의해서 이뤄지는 일이다. 성령의 도우심에 의해서 복음에 대한 설교가 듣는 사람의 중심에 효과를 일으킨다”고 했다.
10). 아르미니우스의 사상은 개혁가들의 사상 보다 성령을 더 경험적인 것으로 이해를 하려고 했다. 그리고 성령에 대한 이러한 이해에 대해서 요한 웨슬레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다음의 단원에서 웨슬레는 신도들의 생활에서 경험을 하게 된다는 성령의 임재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한다. 나는 “무한하시며 영원하신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동등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성령 자신께서도 완벽하게 거룩하실 뿐만아니라 우리의 내면의 모든 것들을 거룩하게 하신다”고 했다(웨슬레의 문서집 8.III,9).
11). 또한 성령은 “우리의 이해를 밝게 하시며, 우리의 의지와 감정을 교정을 하신다. 우리의 본성을 새롭게 하며, 우리를 그리스도께 연합을 하며, 우리로 하여금 양자와 양녀가 되는 일을 확인을 하며,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성화하며,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하며 그리고 영원히 즐기게 하신다”(위의 인용문과 같은 곳에서)
12). 성령의 임재에 대해서 웨슬레는 이해하기를 성령의 임재로 인해서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에 대한 증거와 증언을 하도록 하신다고 했다. 성령의 임재에 대해서, 그는 말하기를, 개인 구원에 대한 확신을 위한 믿음에 내적인 증거와 증언을 얻게 된다고 한다. 웨슬레는 성령의 증거에 의해서 즉시 그리고 직접적으로 나의 영에게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을 하고, 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예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서 죽으시고 나의 죄가 씻어지고, 내가 하나님께 화목이 된 것을 증거를 하신다고 했다(웨슬레의 설교집 2:2-4).
현대에 사는 저희들에게 필요한 목사님의 신학강좌에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삼위일체 성령 하나님, 은사와 종말론에 대한 종교개혁가들의 주장, 개신교와 카톨릭의 차이점 등 우리가 평소 궁금한 문제들을 간결하게 요점을 정리해 주시는 선생님의 명강의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서 더 좋은 메시지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