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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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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의 임무들 중의 하나는 역사의 의미를 찾는 데에 있다. 기독교의 많은 교단들은 사도신경과 같은 개개의 교단의 신앙에 대한 고백 문들을 가지고 있다. 이들 신경들은 역사를 부분적으로 다루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의 전체의 역사에 대한 해석을 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세계사 전체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는 일은 신학이 다뤄야 할 중요한 주제들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은 이러한 세계역사의 의미를 파악하는 일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일이다. 그런대 이 글에서 한 가지 크게 강조가 되고 있는 것은 역사의 중요한 내용은 모두 묵시록적 계시와 관련이 되어져 있다는 것과 그리고 이러한 역사관은 역사의 끝에 가서야 모든 것을 정확하게 완성이 되어져 왔음을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특성을 가지고 전체의 역사를 보려고 한다면, 역사의 어떤 한 지점에서 그 역사가 계속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실험으로 증명을 할 수 있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고대의 금언을 중의 하나는  “우리는 우리의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 전까지는 우리 자신들에 대해서 온전하게 알수가 없다”는 것이 있다(Julian of Norwich). 유비적으로 생각을 해 본다면, 한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마지막으로 책임 있는 결정을 했을 때에 비로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는 것처럼, 역사의 전체에 대한 의미 또한 역사의 최후에 시각에 이르러서 그 역사의 의미에 대한 것을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우리가 역사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이론을 세워서 말은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그러한 가설들은 전체의 역사에서 본다면 하나의 잠정적이며 미완성의 성격을 띤 어떤 삽입구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의 전체의 진로에 의해서 우리가 세운  이론은 쉽게 변동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의  이러한 특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은 크게 우리에게 말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에 대해서 이러한 이해를 가지게 된다면 우리는 유대교(혹은 구약시대)의 후기 단계에서 발전이 된 역사의 완성 혹은 역사의 마지막에 대한 묵시록적 혹은 계시적 사상 운동(the apocalyptic movement)에 대해서 관심을 가저야 할  필요가 있다.

 

   이들 묵시 혹은 계시를 중심으로 하는 사상은 무엇보다도  죄의 권세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는 인간의 생각이 어느 정도나 한정이 되어 있고 그리고 어느 정도나 일그러져 있는가를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에 의하면, 역사의 의미는 과거나 혹은 현재의 역사의 권역에 의해서가 아니라, 역사의 끝으로부터 역사의 참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구약성경의 후기시대와  신․ 구약의 중간시대에 더 발전이 되어서 신약시대에 크게 영향을 주었던 이들 역사관은 신약시대에 와서 더욱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보편적인 혹은 전체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끝 단계에 있었던 부활의 사건과 같이,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가 완성이 되면서 모든 것들을  ‘반전이 될 수 있는 것’이어서 인류의 전 역사는 어떤 한 때나 또는 어느 한 부분이 근거가 되어서 역사의 의미를 참되게 해석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묵시록적 계시가 중심이 되어서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는 운동은  역사 전체에 대한 의미는 오로지 마지막 날에 가서 그 의미를 이해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역사의 끝에 대한 일들에 대해서 관심을 두면서 그 일에 대해서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묵시록적 계시에 의한 역사관은  인간의 보편적인 역사에 대해서 선례가 없는 방식으로 역사의 끝에 대한 사상을 발전을 시키고 있었다. 그러한 의미로 본다면 묵시록적 사상에 대한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엄밀히 말해서 보편적 혹은 전체적 역사에 대한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고도  할 수가 있다.

 

   묵시록적 연구와 구약시대의 후기에 있었던 역사에 대한 인식에는 일반적으로 부활에 대한 주제를 역사의 전체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Pannenberg). 그리하여 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인류의 실제의 역사로부터 인위적으로 추상화 시켜 놓는 다면 부활사건의 의미는 충분하게 이해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게 된다고 한다. 제 1세기의 많은 역사의 문헌들에는 역사의 끝에 가서 있을 모든 사람들의 일반적인 부활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두고 있고 그리고 그 일이 임박하다는 것을  강조 하고 있었다. 이러한 증언들은 1947년경에 사해의 북서부 쿰란지역에서 발견이 된 고대의 성경사본들과 후기 구약시대의 묵시록적 계시사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신약성경 데살로니가전서 4장15절 이하에서도  역사의 끝에 있을 일들로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하게 되는 부활에 대해서 기술을 하고 있다. “주님께서 … … …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다음에 (그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우리(바울의 말씀을 듣고 있는 교우들을 중심으로 하신 말씀)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라고.

 

   위에서 인용이 된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볼 때에, 객관적인 역사에 관해서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오로지 주로 지금- 여기에서 역사를 고정적인 판단으로 생각하는 일은 인류의 범세계적인 역사에 대한 본래의 의미를 현재 우리가 하는 경험의 권역으로 내려앉게 하는 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역사에 대한 이러한 판단과 해석들 즉 심리학적으로 혹은 실존주의 적으로 하는 해석은 역사 전체를 통해서 진행이 되고 있는 하나님의 계시의 활동에 대해서 잘못 해석을 하게되 되고 또는 우리 자신들이 하나의 내적인 권역에로  남아 있게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의 주관과 실존적으로 하는 해석을 통해서 역사 자체가 무너져서 개인의 내면의 권역으로 이동이 되어서 내면화 되는 일을 시급히 넘어서야 한다(Bultmann).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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