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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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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교회의 성경해석학자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신 것은 인간의 속성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서 인간이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서 우리의 인간의 속성이 거룩하게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나 인간이 그렇게 된다고 해서 인간의 피조물이 되는 일을 그치게 된다거나 혹은 하나님을 통해서 인간의 인간성을 잃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인간은 믿음을 통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은 인간이 그분과 같이 되는 것과 그리고 인류가 그러한 일에 적합하도록 완성이 될 것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Irenaeus 와 Athanasius).

 

   사도행전 2장3-4절에는 제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주님의 부활사건 후에 있었던 일들 중에서 성령의 임재에 대한 체험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다. “…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각각 방언(또는 ‘다른 언어로’)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라고 증언을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사도들이 함께 모여서 한 이러한 체험은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과 전에 약속을 하신 일들과 일관이 된 일들로 일어난 것이다.

 

   로마서 8장11절에서 바울 선생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 대한 증언으로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하나님의 영 즉 성령을 뜻함)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즉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라고.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영이 되시는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중심에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에 대한 증언을 때에 따라서 계속적으로 하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언의 일들 중의 하나는 부활의 날이 되는 일요일을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날로 지키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부활을 부활절에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주의 날들을 통해서 지키고 있다. 마태복음 28장1절에는 “안식일(유대교에서는 토요일을 예배하는 날로 지키고 있음)이 지나고, 이레(일곱 날)의 첫 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에 계실 것으로 생각이 되는 죽은 예수님)을 보러 갔다”는 기록이 있기 전에는 사용이 된 적이 없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증언은 예배의 날을 새롭게 정해서 지키고 있다. 일요일을 새로운 안식일로 지키고 있다는 증언은 마가복음 16장2절, 누가복음 24장1절, 요한복음 20장 1절, 사도행전 20장7절, 고린도전서 16장2절(주일 예배에서 선교를 위한 헌금에 관한 일이 언급이 되고 있다) 등에서도 볼 수가 있다.

 

   그런대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은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성경에서 오래전부터 예언이 되었던 일이기도 하려니와 특히 예수님의 공생에서는 예수님 자신에 의해서 여러 번 말씀이 되었던 일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하나님께서 인류와 창조세계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우신 경륜에 속해있는 일로서 예언의 말씀들이 바탕이 되어서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과 선교와 십자가의 고난의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부활의 사건으로 완성이 된 하나의 거대한 구원의 계획의 일에 속하는 일이다.

 

   로마서 4장25절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사건을 하나의 문장으로 이렇게 요약을 하고 있다. “예수는 우리의 범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라고. 그리하여 고대의 신학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은 그 자체 내에 부활의 사건의 신비함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했다(Leo). 또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을 통해서 그의 십자가상에서 죽으심에 대한 뜻을 가장 확실하게 볼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Cyril of Jerusalem).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십자가를 부활의 사건으로부터 나뉠 수가 없는 것과 같이 부활사건 또한 십자가로부터 나뉠 수가 없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칼빈에 의하면 그리스도인들이 기억을 해야 할 것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에 대해서 말을 했었을 때에는, 그 일과 함께 그 분의 부활의 사건에 어떠한 일들이 포함이 되는 지도 함께 이해를 해야 한다고 한다. 칼빈도 바울과 같이 죄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의해서 제거가 되었고 그리고 그분의 부활에 의해서 의가 소생이 되어서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부활에 의해서 그분의 죽음의 권능과 효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나타났다고 한다(Calvin의 기독교강요 2권16장 13절).

 

   기독교의 전통에서 왜 부활의 사건이 그처럼 결정적인가를 이해하는 일은 그 사건은 전 세계의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부활 사건을 가장 잘 이해를 하는 것은 종말론적 계시의 희망의 태두리 내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으로 이해를 하게 될 때이다. 왜냐하면, 우주적 혹은 전 세계적 역사는 인간의 상상력에 대한 최대의 포괄적인 지평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대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를 가장 잘 이해를 하는 것은 우리가 우주역사의 끝 혹은 완성의 단계로부터 현재를 위한 계시를 이해를 할 때이다. 만약 하나님이 역사를 통해서 계시를 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역사는 그 일이 지나기 전까지는 이해를 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에 의해서 우주의 역사가 이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계시로부터 시도가 되어야 할 것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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