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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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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는 그 개념 자체가 역설적인 결합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활동으로, 모든 구체적인 시간들과 장소들을 초월해서 영원히 창조는 일어나고 있다. 창조는 시간적인 결과로서, 창조는 아무리 먼 일이라 해도 시작과 끝을 가지고 있는 일이다.

 

   창조주는 시간을 준비하시고, 구속자 그리스도께서는 시간을 회복을 하시고, 성령께서는 시간을 성화시키신다. 그러해도 하나님은 아직도 시간의 원천이 되시고 그리고 끝을 맺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이 하고 있는 방식대로 시간의 영역 내에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시간의 창조자가 되시기 때문에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신다(Gregory Nazianzen). 신약 에베소서 1장4절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이미 세상을 사랑하시고 그리고 세상이 존재하도록 뜻하셨다는 것이다(Ambrose).

 

   하나님께는 영원함이 있고 거기에는 많은 다른 창조들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세계라도 하나님께서 창조를 하셨다면 거기에는 그 일에 대한 시작이 반듯이 있었을 것이다(Augustine). 시간의 권역 내에 있는 모든 것들은 시작점과 끝이 있는 일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측정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다만 시간을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께는 시간의 시작과 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에 반해서 플라톤주의자들은 세계자체는 영원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대의 신학자들은 헬라의 이러한 사상은 합리성이 결여된 생각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피조물들의 존재는 특정한 시작의 시간이 없이는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Irenaeus, Athanasius 등).

 

   창조된 모든 것들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서 존재한다(Ambrose). 이러한 전제야말로 시간 안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에 대한 중요한 전제가 된다(Ambrose). 그 전제에 의해서 창조되지 않은 창조주와 창조된 피조물들을 구별을 하게 된다(Athanasius, Augustine).

 

   빠르게는 제 2 세기경에 기독교는 당시 철학자들에 의해서 창조물들의 차등에 대해서 비난을 받었었다. 창조주께서 어떤 피조물들에게는 그들의 거주지를 하늘에 두는가 하면 또 다른 피조물들에게는 높은 지위들을 부여하여 통치를 하면서 다른 피조물들을 지배를 하고 있는 것은 세계를 창조하는 일에서 창조주의 공의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을 했었다(Marcion, Valentinus, Basilides 등).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교회의 직책에 있어서도 어떤 이들은 높은 직위에 또 다른 이들은 낮은 직위에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날 때부터 더 행복한 상황에로 태어난다든가 또 어떤 이들은 유대인으로 태어나서 율법에 정통하게 하고 또 다른 이들은 헬라인으로 태어나서 철학에 정통하게 하는 방식으로 창조된 것은 공의로운 하나님의 그 공의에는 부합이 되지 못하는 처사라고 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난들에 대해서 고대시대의 신학자 오리겐(Origen)은 모든 합리적인 존재들이 처음에는 동등하게 창조가 되었지만 하늘의 것들(혹은 더 이성적인 존재들)의 타락에 의해서 세계 내에는 다양한 상태들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개중에는 천사들과 같은 존재들이 자신들의 자유 의지로 창조주께서 주신 선물을 남용을 해서 창조주께 대항을 하는 일들로 합리적인 존재들이 여러 갈래로 나눠지고, 창조주의 뜻을 따르지 않고 개인들의 자기중심적인 영적인 힘에 의한 자유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 이성적인 존재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시험들에 의해서 주어진 선물들을 본래의 의도대로 활용해서 그처럼 왜곡이 된 다양한 상태의 일들이 세상에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Origen).

 

어거스틴 오리겐의 해설과는 다르지만 피조물들의 불평등한 다양성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그는 영적인 존재와 육체를 갖은 존재의 차이 그리고 불평등한 권력들과 능력의 차이는 모두 하나님의 형벌에 의해서 이며, 그리고 세상은 이러한 하늘의 존재들의 죄들을 징벌을 하는 장으로 되면서 세상에 있는 피조물들의 불평등한 상황들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오리겐의 생각을 따르는 신학자들은 여러 가지 타락의 정도에 따라서 피조물들은 상응하는 차이로 불평등한 상태로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거스틴은 창조주께서 창조하신 세계는 선하게 창조하신 것으로 모든 것들을 함께 본다면 창세기 1장31절의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 …”는 말씀과 같이 아직도 대단히 좋은 세계라는 것이다.

 

   피조물들에 대한 불평등한 현상들에 대해서 인간이 갖고 있는 합리성에 의해서는 결코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더욱이 인간의 한정적이고 자기 주관적이고 그리고 한시적인 생각으로는 더욱 그러하다. 그렇지만 창조주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피조물들은 성경에 의하면 선하고 아름다운 창세계로 보신다고 한다. 중세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창세기 1장의 내용들을 연상시키는 해와 달과 물고기와 공중의 새들 등은 모두 창조주 자신의 헤아릴 수 없는 선하심에 의해서 서로 다르게 창조하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만약에 피조물들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선하게 창조되지 않았다면 우주전체는 결코 온전한 것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가령 모든 피조들이 가치들이 완전히 동등하고 그리고 똑 같게 창조가 되었다면, 예컨대 식물들과 동물들과 인간들과 그리고 모든 광물들이 능력과 재능에서 완전히 동등하고 같게 창조가 되었다면 그 누구도 자체들의 고유한 수행능력을 발휘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자체들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한 개체의 고유한 몫을 발휘를 할 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극단의 예로써 동물의 세계는 연약한 식물들의 존재가 없었다면 많은 채식 동물들의 생명력은 지탱이 될 수가 없을 것이고 그리고 현존하는 방식으로 땅의 흙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식물들 또한 성장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계속)


isaiah

2012.02.02 01:19:22
*.42.60.19

김박사님의 창조와 섭리 평등과 불평등 수 많은 철학적 신학적 의문들을 쉽게 해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래도록 선생님께서 국내 국외에서 수학하시고 경험하시고 은혜받으신 모든 메시지를 저희 후대들에게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사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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