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은 또한 예언자를 감동하는 영으로 활동을 했다. 예컨대 사무엘상10장6절의 말씀에는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으며 이렇게 말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고.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상황에서 있었던 말씀이다.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하시어서 그로 하여금 다른 예언자들과 같이 예언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무엘하 23장2절에는 다윗이 시편의 많은 부분을 기록을 할 수 있었던 그 배경과 과정에 대한 말씀이다. 다윗에 대해서 사무엘상 16:13은 이렇게 기록을 한다. “사무엘이 기름 뿔 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다윗)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 되니라….” 그 후에 다윗은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라고 고백을 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에 의해서 감동을 받고 나서 다음과 같이 고백을 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 하신다”라고.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다윗의 경우와 한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뜻을 전달하시기도 한다.
후기예언자들의 시대에도 하나님의 영은 예언자들을 통해서 활동들 하셨다. 다음의 말씀들은 그러한 일들의 예가 되는 말씀들로서 역대하15:1-8; 에스겔 8:1-4; 37:1 이하의 말씀들이 있다.
에스겔 37장1절 이하에는 성령의 활동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 … … ” 라는 말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에 대한 이야기이다. 선지자 에스겔에게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어서 성령으로 보여주신 이 환상은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의 상황을 벗어나서 귀환을 하여 다시 고국에서 살게 된 상황은 마치 죽은 자들이 하게 되는 부활의 경지에 이른 것으로 묘사를 하는 말씀들이다.
그런대 예언자시대의 가장 중요한 예언의 주제는 장차 오실 메시아(Messiah)에 대해서 계시를 하는 내용들이다. 이러한 계시의 말씀들은 특히 이사야서의 중심을 이루는 말씀들이다. 그와 관련이 된 말씀으로 이사야서 11:1-2에는 “이새(다윗의 아버지)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謀略 혹은 책략, 능력)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라는 예언의 말씀이 있다.
또한 이사야서 42:1에는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는 예언의 말씀은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말씀이다. 메시아의 임무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의 임무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메시아의 중요한 임무들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가 이방인들에게 정의를 베푸는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대 사 42:1의 말씀에서 “내가 붙드는 나의 종, … 곧 내가 택한 사람… ”이라는 구절에서 “내가 택한 사람”이라는 말씀은 곧 선민의 개념을 뜻하는 말씀이기 때문에 “나의 택한 사람”이라는 말씀은 또한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가리키는 말씀으로 이해를 해야 한다.
이사야서에 기록이 된 말씀에서 “종”이라는 말은 어떤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기 위해서 고용이 된 사람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약 출애급기 32:13의 말씀에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 … …” 라는 말씀들과 같이 구약시대에는 족장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불렀었다. 또한 신약성경 마12:18-21에서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표현을 예수님에게 사용이 되었다.
또한 마가복음서 10:45에 의하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 ”라는 말씀들을 통해서 예수께서 자기 자신을 섬기는 일을 하기 위해서 오신 것으로 말씀을 하신다. 그리고 빌립보서 2:7에서 바울은 예수님에 대한 송가에서 “…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 라고 기록을 하고 있다. 그리고 바울은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헌신을 나타내는 일에서 자기 자신을 종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
구약 요엘서와 에스겔서에는 오실 메시아에 의해서 취해질 구원의 활동을 통해서 전적으로 새로운 시대로써 그 때는 성령께서 크게 활동을 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언을 했다. 전형적인 예가 요엘서 2:28-29의 말씀이다. “…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라고.
끝으로 예언자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생명과 창조적인 능력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된다. 관련이 된 말씀들을 우리는 시편 104편29-30; 에스겔36:25; 37:1-14; 욥기 33:4-6에서 볼 수가 있다. 시편 104편 29-30에는 “주(하나님)께서 낯을 숨기신 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 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라고.(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