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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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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는 십자가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들로 시작을 해서 예수님의 생애를 지나 십자가에서 죽으신 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루터에게는 십자가의 신학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고난의 일들로 한정이 되어 있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신학은 그가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은 물론 예수께서 십자가 아래에서 사신 그의 삶의 전체를 통해서 완성이 된 것을 보게 된다.

 

십자가의 신학은 어떤 의미로는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의 대망을 거부하고 실망을 시키는 과정들을 통해서 오고 있는 것을 보도록 하는 일이기도 하다. 인간의 기대들은 권세와 능력과 그리고 화려한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되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연약하고 숨겨져 있는 형태로서 왔다. 맥도날드(George Macdonald)는 그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아주 아름다운 문장으로 묘사를 했다.

 

그들은 한 분의 왕이 되는 분을 찾고 있었다.

그 왕은 저들의 원수를 무찌르고 그들을 높이는 일을 하실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 분은 어린 아기로 오시었다.

그 일은 한 분의 어머니로 눈물을 흘리게 하셨다.

 

루터는 크리스마스의 이야기에 대해서 언제나 매혹은 느끼고 있었다-- 하나님은 한 소박한 유대 여인의 태중에 나셔서 그의 가슴의 젓으로 양육이 되시고 다른 모든 인간의 아기처럼 기저귀에 의해 얼룩이 지기도 하셨다. 누가복음서 2장52절에는 아기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 어린 예수는 작은 목수의 가정에 태어나서 자신의 육신의 아버지의 일을 배워 가면서 자라나셨다. 그리고 그의 생애의 마지막에 가서는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의 이러한 소박한 삶의 과정은 승리주의에 치우쳐진 믿음을 소유한 자들의 그 화려한 기대에는 미치지를 못했을 것으로 본다. 기독교가 개혁되기 전의 여러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을 두었던 것은 예수님 안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에 대해서 특히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난 기적들에 대해서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그들 표적들은 하나님에 대한 표적이 없는 상황에서 삶에 대한 참된 하나님에 대한 표적으로 생각을 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들은 표적에 대한 이야기들을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하나의 증거로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복음서들의 말씀들 가운데는 이러한 생각들에 대한 해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예컨대 예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들에 대해서 고찰을 할 때에, 누가복음서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40일 동안 시험을 받으시는 상황에서 그 첫 번째로 마귀가 예수님에게 만약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고 말을 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주 전형적인 승리 주의적 믿음에 대한 생각을 자극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만약 한 개인이 진정으로 신적 경지에 처하게 된다면 굶주림에 대한 일을 해결하는 일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신적인 존재에게는 그러한 문제는 기적적으로 해결이 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대답을 하시기를 “성경(구약 신명기 8장3절)에 기록하기를 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믿음은 빵의 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신 말씀은 아니었다. 그리하여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은 가난과 기근의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대답을 하신 것으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한다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빵에 대한 중요성을 부정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인간에게 있어서 빵에 관한 일만이 유일하게 해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그 순간 기적을 통해서 음식을 준비하라고 하는 그 사탄의 시험을 거부하시는 것은 예수께서는 인간이 생리적으로 필요한 것을 기적의 방식으로 준비를 해서 자신을 마치 승리 주의적 구원자로 사람들이 믿고 따르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 예수께서 그 시험을 거부를 하셨다.

 

두 번째로 예수께서 받으신 시험은 사탄은 세상의 모든 왕국들을 예수님께 보이면서 그것들에 대한 모든 통치권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그 일은 그것과 함께 받게 될 영광에 대해서도 약속이 되어 있었다. 물론 하나님의 일들은 때로는 권세와 영광을 통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하나님께 관련이 된 일들은 통치자들과 부요한 자들과 성공한 일들과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하나님의 아드님이 우리들 가운데에 나타나셨다면 세상의 어떤 권력가들 보다 더 큰 권세와 영광으로 나타나실 것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두 번째 시험에 대한 대답으로는 예수께서는 성경의 말씀을 상기시키시면서 오로지 하나님 한 분께만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세상의 권세와 영광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은 하시지 않았다. 그러나 제자들 사이에서 장래에 있게 될 왕국에서 누가 예수님의 오른 편에 앉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서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그 들에게 말씀을 하시기를 이세상의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왕국의 통치자로 활동을 하겠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은 “섬기는 사람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다(누가복음서 22장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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