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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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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는 고백을 하기를 우리가 드린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고 있을 때가 좋은 표시가 될 수 있고 그리고 우리가 드린 기도가 응답이 될 때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바울은 로마서 8장26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라고. 우리가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기도를 드렸으나 그 일에 대한 응답이 없을 때가 그 일에 대한 응답이 있을 때보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표시로서는 더 좋다는 것이다.

 

앞에서 생각을 한 것처럼 자기 개인의 사업의 성공, 좋은 건강, 일반적인 행운 등에 대해서 예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약속을 하신 일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증거 하는 표시로 사용을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일들은 성경에서 보는 대로는 전혀 중요하게 거론이 되고 있는 일들이 아니다. 그 보다는 가난한자들, 억압이 된 자들, 실패한 자들이 하나님에게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하여 십자가의 신학이 우리에게 깊은 이해를 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들이 받은 구원에 대한 확신은 일상의 삶에서 발견이 되며 우리의 일상의 삶과 관련이 되는 일들을 통해서 결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과정에 의해서 얻게 된다. 기독교의 개혁가 마틴 루터는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하고 있을 때, 자신과 같은 비참한 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루터는 고백을 하기를 “나는 세례를 받았다”라는 표현으로 자신의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은 하나의 신비한 예식을 거행하는 일에서 신과의 바른 과계를 갖게 되는 어떤 마법적인 의례와는 거리가 멀다. 루터에게 구원에 대한 확신은 개인의 내면을 살피는 일을 통해서 가능해 지는 일이 아닌 것으로 생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보다는 루터에게 있어서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 개인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결과에 의해서 오는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루터가 세례를 통해서 이해를 하게 된 것은 자신이 하나님을 찾겠다고 꿈도 꾸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를 찾고 계셨다는 것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례를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으로는 결코 할 수 없었던 일을 그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의 사랑에 의해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십자가의 신학은 칭의(하나님에 의해서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 일)에 대한 교리와 밀접하게 관련이 지어져 있다. 그런대 승리주의적인 믿음은 언제나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으로 모종의 공헌을 해야 할 것으로 이해를 하게 된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그 경우에도 “우리에게는 그 은혜를 받을 준비가 되어야 한다.” “믿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먼저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한다”라는 등등의 여러 가지 권면의 말들을 듣게 된다.

 

그러나 십자가의 신학이 우리에게 깊은 진리를 깨닫게 하는 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하나님 개인으로부터 오는 선물(a gift)이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신학이 우리에게 이해를 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들이 우리의 외면 혹은 우리들 자신에 대해서 성찰을 하는 일들로는 하나님이 주동이 되셔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그 분의 은혜에 대해서 우리는 결코 제대로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가복음서 9장24절에서 예수님의 은혜를 입은 어떤 사람이 했던 고백의 말과 같이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라고 하는 말 외에는 더 다른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신학에 대한 이해는 우리 인간의 사색을 통한 이해의 과정으로 는 진행이 될 수가 없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어떤 외부적인 삶을 고찰을 하는 일을 통해서 이해가 될 수가 없는 일이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8절에서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라고 한다. 실제로 그리스도인들의 일상의 삶 자체가 이러한 현실들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이러한 아픔들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의 도덕적 처신이나 삶의 스타일도 결코 완벽하지도 않다. 그러나 자신들의 믿음이 완벽한 믿음의 승리에 의한 승리로 믿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결코 그렇게 보이지는 않을 수도 있다.

 

프랑스의 파스칼은 말하기를 “우리가 보기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 하나는 자신은 의로운 사람이나 자신을 죄인으로 보는 사람과, 그리고 그 다른 하나는 자신은 죄인이지만 자신을 의로운 사람으로 보는 사람이다.”그리스도인들로

자신들의 삶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최상으로 증언을 하고 있으나 그들은 자신들에 대해서는 결코 승리주의에 대해서 주장을 하는 일이 없고, 다만 조용히 자신들의 할 일을 하면서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들은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대로는 결코 도달이 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해도 우리는 십자가의 신학은 어떤 외적으로는 관찰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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