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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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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께서는 성경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영감을 주시는 일과 함께 구약성경을 해석하는 데에도 함께 하신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성경의 예언들은 예언자들의 개인적인 능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왜냐하면 성경의 예언은 예언자 개인의 의지에 의해서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언들은 성령을 통해서 말해질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예언이 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기술한 것에 대해서 사도 베드로는 자신의 편지에서 이렇게 기술을 하고 있다. “여러분이 무엇보다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아무도 성경의 모든 예언을 제멋대로 해석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성령에 이끌려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말씀을 받아서 (발언을 하거나 기술을) 한 것입니다”(베드로후서 1장20-21절). 그런대 “해설”이라는 용어는 예언자가 받은 영감이며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의 구절들은 말씀을 주시는 성령님의 의도하신대로 해석을 해야 한다. 또한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난과 영광에 관한 그 오래된 일들에 대해서 그리스도의 영(성령)이 예언자들에게 계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히브리서의 기자는 히브리서 3장7절에서 “그러므로 성령이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이라는 방식으로 모든 것을 현재의 시제로 말씀을 하고 있어서 성령께서는 구약시대에 있었던 일들에 관해서 오늘의 인류에게 그들이 필요한 내용으로 말씀을 하고 계심을 보게 된다.

 

   구약성경의 말씀들을 해석하는 일에 대해서 신약성경의 히브리서의 기자는 10장15절에서 “성령도 우리에게 증언하여 주십니다”라고 하고 있고, 또한 10장17절에서 “또 나는 그들의 죄와 불법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겠다”라고 한다. 그리하여 이어지는 18절에서는 “죄와 불법이 용서되었으니, 죄를 사하는 제사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라고 하고 있다. 이렇게 신약성경은 구약의 성경말씀들을 해석하는 일에서 성령께서 증언을 하시는 함께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히브리서 9장 8절에서는 “이것은 첫째 칸 장막(구약시대의 제사장이 제사를 드리는 성막 안의 휘장들을 말함)이 서 있는 동안에는 아직 지성소(성막 중에서 가장 거룩한 곳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곳)로 들어가는 길이 드러나지 않았음”을 성령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뜻하는 말씀이다. 구약시대의 제사는 염소와 수소의 피와 어린 암소의 재들을 뿌려서 죄인 된 인류의 죄를 외적으로 씻어내는 정결예식에 치중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성령의 활동을 통해서 하나님께 흠 없이 드려진 피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양심을 정결케 하는 데에 큰 효험을 발휘하게 되어서 우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더 잘 섬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또한 히브리서 9장13-14절에 이러한 사실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를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려도, 그 육체가 깨끗하여 져서, 그들이 거룩하게 되거든, 하물며 영원한(혹은 하나님이신) 성령을 힘입어 자기 몸을 흠 없는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야말로, 더욱더 우리들의 (내면의) 양심을 깨끗하게 해서, 우리로 하여금 죽은 행실에서 떠나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위에서 고찰을 한 히브리서의 말씀들을 통해서 이해가 되고 있는 것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구속의 사역은 삼위일체하나님의 구속의 활동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인류구원의 사역은 영원한 일이 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계로 인해서 히브리서의 기자는 10장29절에서 그리스도의 인류구원의 사역에 성령께서 하시는 모든 일들로 인해서 성령님을 “은혜의 성령”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령을 모욕한 사람은, 얼마나 더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경고를 하고 있다. 그리하여 모리스(L. Morris)는 인류가 계획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져오는 성령님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가 된다고 한다.

 

   끝으로 신약성경책들의 끝에 있는 요한계시록에서 성령의 활동에 증언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간략하게 고찰을 하려고 한다. 요한계시록 1장4절 이하에서 사도요한은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쓰는 가운데서 성령에 대해서 말씀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사도요한은 성령을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요한 계시록 19장10절에서는 성령을 예언의 영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

 

   종합을 해서 말을 한다면 신약성경의 교회들은 계속적으로 성령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요약을 하자면 성령께서는 계속해서 초대교회시대와 같이 교회 내에서 높여지신 예수님에 대해서 증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성령의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성령의 시대가 열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성령의 임재에 의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되고, 성령의 활동에 의해서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들을 통해서 자신들이 성화가 된다는 것이다. 성령의 활동들, 특히 성령에 의해서 받은 성령의 선물들을 통해서 교회공동체가 세워지게 되고 하나의 공동체로 운영이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교회공동체는 그들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의 과정에서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한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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