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성령의 영감이 있었던 일에 대해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신다.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하나님) 내 주께(시편 기자의 왕 즉 다윗 왕을 가리킴)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라고 하신다(마가복음서 12장36절).
또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성령의 능력을 입게 됨으로써 복음을 전하는 일에서 능력 있는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에 대해서 예수께서는 누가복음서 24장49절에서 “볼 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예루살렘)에 머물라 하시니라”고 분부를 하신다. 그리고 이 말씀은 사도행전 1장4절에서 예수께서 사도와 함께 모이셨을 때에도 말씀을 하셨다. “사도와 함께 모였을 때에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수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전해진 성령의 활동에 대한 말씀들을 요약 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과, 메시아 되심과, 또한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성령께서 비들기의 형태로 예수님 위에 임하신 것과, 그가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실 때에 있었던 모든 일들은 다 예수님은 약속 된 메시아(구세주)이심을 증거 하는 일들로 보아야 한다. 또한 예수께서는 당시의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자신이 베푸시는 모든 기적과 표적들은 모두 성령의 활동에 의해서 진행이 된 것임을 믿지 않은 것에 대해서 비난을 하셨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시기를 자신에게 임재 했던 성령은 그들에게도 임재해서 제자들이 관원들 앞에 설 때에 그들에게 필요한 격려를 하실 것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받게 될 가장 큰 선물이 성령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을 해서 영광을 받으신 후에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시어서 그들을 도우시고, 상담을 하시고, 친구가 되시고, 세상의 잘못을 정죄하는 일을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해서 성령께서는 그들을 가르치시고 예수님을 영광되게 하고 성령께서는 개별적인 신자들에게 거듭나는 일을 하셔서 새로운 창조의 생명을 부여하시어서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일을 하신다고 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을 하시어서 영광을 받은 후에 약속이 된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시게 되면 예수님은 구원자이시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을 제자들이 증거 할 수 있는 능력을 채워주시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복음서들이 성령에 대해서 하는 증언들은 그 일에 앞서서 기록이 된 유대교가 하는 성령에 대한 기록들과는 비교가 안 되리만큼 많다. 더욱이 사도행전과 그리고 서한문들 가운데에는 성령에 대한 기록들은 모든 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 시대를 성령의 시대로 말해도 좋을 것이다.
신약성경의 사도행전에 기록이 된 말씀들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부활을 하시고 승천을 하신 후에 성령께서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던 일들을 계속해서 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우리는 이제 사도행전의 기록들을 통해서 앞으로 임할 성령님의 임재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와 설교에 대한 말씀을 좀 더 고찰을 한다면 사도행전 먼저 사도행전 1장4-5절에서 “예수께서 사도들(예수님의 12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에 그들에게 이렇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성령께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임재하신 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사도행전 1장8절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신다. “…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오순절의 사건은 이렇게 해서 교회의 특성과 교회의 선교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사도 베드로의 증언에 의하면 “…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각각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사도행전 2장3-4절).
위에서 고찰을 한 사도행전 2장3-4절의 말씀은 구약시대에 선지자 요엘에 의해서 예언이 된 말씀이 응답이 되는 상황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 그리하여 사도행전 2장17절 이하에는 선지자 요엘을 시켜서 하신 예언의 말씀이 다시 인용이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내 영을 모든 사람에게 부어 주겠다. 너희의 아들들과 너희의 딸들은 예언을 하고,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 … 그 날에 나는 내 영을 남종들과 내 여종들에게도 부어 주겠으니, 그들도 예언을 할 것이다. … … … 주님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오기 전에, 해는 변해서 어두움이 되고, … … …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이에 상응하는 구약성경의 요엘서 2장28-32절).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한 오순절의 설교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리셔서, 자기의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서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일을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증언을 하여 그 옛날 선지자 요엘에 의해서 예언이 된 말씀이 실현이 된 것을 강조하고 있다(사도행전 2장33절).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