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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6)

63).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적인 정의는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정의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에 대한 3위1체적 정의는 인간의 삶의 완성에 대한 기독교적 사상을 계시하는 일이기도 하고, 또한 기독교적 사상이 정치와 경제와 사회에 대한 깊게 관련이 된 것을 계시하는 일이 된다.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적인 정의는 교회로 하여금 개방과 다원적인 사회의 많은 일들과 깊은 관련이 되고 있음을 계시하는 일이기도 하다.

 

64).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적인 정의는 전체주의에 반대하는 민주주의적 정체를 권장하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에 대한 삼위일체적인 정의는 기회와 부에 대해서 더 공정한 분배를 위해서 창조적인 노력을 하는 일이기도 하다.

65). 삼위일체 하나님의 능력이 공동체를 창조하고, 그 분이 고통을 받는 창조의 세계를 새롭게 완성을 하기 위해 자유로이 접근을 한다면, 세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삶 자체 까지도, 인간의 역사와 삶의 목적이 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66).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보면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다(사65:17). 신약의 사도 요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그 결정적인 일에 대해서 이렇게 말 한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계21:6).

67). 바울은 “만물을 그(그리스도 예수)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 했다(고전 15:28). 이러한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말씀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예컨대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의 만유의 주(主) 되심” 등의 미래에 있을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미 즐거움을 받고 계심을 느끼게 한다.

 

68). 하나님의 사랑은, 그처럼 위대하셔서 창조의 세계가 죄와 고통으로부터 해방이 되며, 친교와 평화를 통해서 영원한 삶을 향해서 자유하게 될 때 하나님의 영광 또한 온전하게 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D. L. Migliore. The Power of God. 6장에서 발췌한 내용임)

69).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들에 대해서 3위1체적으로 정의를 내리게 되었고, 그리고 그러한 믿음의 세계를 통해서 우리들의 일상의 삶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게 되었다. 바울은 고전13:13에서 “…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다. 이들 세 가지 기독교의 덕목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선물들로써 우리들이 새로운 인간이 되는 데에 필요한 능력들이다.

 

70). 그런데 이들 세 가지 능력들은 선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실천을 해야 할 임무들이기도 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들로 하여금 참된 인간이 되도록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인간성을 바꿔서 하나님이 그 자리에 대신 들어서서 우리를 자신의 전당 물들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새로운 자유와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서 우리들을 부르신다.

 

71). 이제부터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세 가지 덕목들 중의 하나인 믿음에 대해서 고찰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믿음이 뜻하는 바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일이다. 믿음은 성령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알려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일이다. 우리가 믿음에 의해서 사는 때에는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생각으로부터 해방이 되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72). 하나님을 이용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가 참되게 그 분께 나아 갈 때에는, 우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되고, 우리의 죄들이 용서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인을 하며, 또한 우리의 능력이 한정이 되어 있음도 시인하게 된다. 믿음 안에서 우리는 전능해지려는 욕망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믿음 안에서 우리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조정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 의해 파괴가 된다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이 된다.

 

73). 우리는 믿음 안에서 우리의 제한성을 시인하게 되어서 개인의 능력의 한계를 시인하며 자신을 제어 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 힘은 무력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해서 공동체의 생명의 번영을 위해서 자신을 자유로이 제어하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 능력을 인간의 삶을 통해 반영을 하는 일을 하게 된다.

 

74).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자기-수용의 태도와 함께 자기-제어의 태도가 요구된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을 넘어서는 상황을 위해서, 자기 수용과 자기 제한의 능력을 통한 믿음 안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게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신들을 수용 할 수 있게 됨은, 비록 그 일이 타인에 의해서 비판을 받는 일이 되어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 주시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각기 자신을 제한을 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을 하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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