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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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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L. Migliore. The Power of God. 5장에서 발췌)

다음의 글들은 전에 한 번 올렸던 글이었으나 그 글이 길어서 그런지 독자들이 지나쳐 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두 페이지 정도로 나눠서 올리기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삼위일 체적으로 하는 이해는 모든 교리들 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1). “3위1체 하나님”(the Trinitarian God)이라는 용어는 실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신약성경, 찬송가의 가사들, 신앙고백의 내용들, 성례전, 기도문들 가운데에는 하나님에 대해서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에 대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성령,” “하나님의 영,”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표현이 되고 있는 말씀들을 종합을 해서,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서 3위1체 하나님으로 묘사를 하게 되었다.

2). 이렇게 하나님을 3위1체의 하나님으로 이해를 함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에 의해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타락된 인류와 세계의 구원과 그리고 역사의 완성을 위해서 하시는 모든 활동들에 대한 모든 말씀들을 더 의미 있게 이해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3). 하나님에 대한 3위1체적 사상은 기독교에서 믿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서 가장 고유하게 하고 있는 교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를 분명히 하려고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일에 앞서서 3위1체적 하나님에 대해서 먼저 이해를 해야 한다.

4). 구약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사역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다. “…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장2-2절). 또한 마태복음서 28장 19절에는 “…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하나님)아버지와 (하나님)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라고 하고 있다. 예배시의 축도와 교우간의 작별인사를 하는 때에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하고 있다 (고후13:13). 그리고 사도들의 신앙고백문 또는 사도신경에도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 … … ,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라고 고백을 하고 있다.

 

5).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 우주와 만물의 창조로부터 모든 죄에 대해서 용서가 되고 새로운 사람들로 다시 태어나서, 역사와 창조의 완성을 위한 모든 일에 이르는 하나님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6).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이러한 새로운 창조를 위해서 활동을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신약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내어) 주셨 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죄로 인해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요한복음서 3장16절).

(예수님)는 본디 하나님의 본체(하나님의 모습)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 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리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 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 심이라 ”(빌립보서2장6-7절).

“예수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 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성령) 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라”(로마서8장11절).

 

7).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는 어떤 추상적인 것으로 불분명한 것이 아니다. 분명히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교리를 설명하는 데에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설명이 불충분한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삼위일체 교리는 하나님께서 타락된 인류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아드님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고 그리고 성령 안에서 다시 부활을 하도록 하신 일들은 모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계시하는 것들이다.

 

8). 하나님께서 인간과 창조의 세계를 구원하는 일들을 3위1체적으로 계시하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은 자기를 (죽는 자리에) 내어주는 사랑이며 그리고 그 사랑은 타인을 긍정하는 사랑이 되고 있다는 것을 계시하기 위함이다.

 

9). 하나님의 존재를 3위1체의 하나님으로 강조를 하기 위해서 A.D. 325 Nicaea에 모인 교회들 회의에서 성부 하나님과 예수는 하나의 본체(one substance)가 되신다고 선언을 했다. Nicaea 공의회가 이러한 선포를 하게 되는 데에는 아리어스(Arius)라고 하는 대표가 성부 하나님만이 온전한 신성과 궁극적인 능력을 갖고 계시고 예수님은 그 보다는 낮은 수준의 신성과 능력을 갖는 분이라고 선언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Arius의 이러한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능하심 특히 그 분이 갖고 계시는 인류구속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고 하면서 그의 생각은 거부가 되었다.

 

10). 하나님의 아드님의 신성과 능력을 강조하고 선포한 고대교회의 공의회는 A.D. 381 Constantinople 회의에서 성령님을 성부하나님과 성자하나님과 같은 신성과 능력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확인하고 선포를 했다. 이렇게 해서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3위의 1체가 하나님이 되신다는 믿는 교리를 세우게 되었다.

 

11). 기독교 교회의 이러한 전통에서 볼 때 우리들 그리스도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은 많은 다른 종교들이 신봉하는 신들에 대한 생각과는 본질적으로 구별이 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12). 무엇보다도 기독교의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분담을 하는 활동들을 택하시기 때문에 자신께서 하시는 일들이 언제나 공의롭고 포괄적이어서 그 결과 언제나 공동체적인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13). 그러므로 우리가 3위1체이신 하나님을 예배 할 때는 하나님에 대해서 분명하고 구체적인 이해를 가지고 그 분께 나아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가 되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의 주님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의 내면에서 생명을 부여하고 변화를 시키는 능력을 부여하시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성령님은 또한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신 하나님의 아드님 예수님을 통해서 보내신 하나님의 새롭게 하는 능력이 되심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isaiah

2013.07.05 12:11:58
*.184.62.2

존경하는 김박사님의 신학강죄에 많은 은혜와 지혜를 얻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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