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 / 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김종혁박사의 격려서신
Profile 격려서신

히브리인들이 승리 주의적 신앙으로 채워져서 자신들이 선민으로 택함을 받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특별한 호의를 받게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은 통해서 그들을 꾸짖는 것을 보게 된다. 예컨대 구약 아모스서 3장1절 이하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신다. “이스라엘 자손아, 이 말을 들어라. 이것은 나 주가 너희에게 내리는 심판의 말이다.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모든 족속에게, 내가 선언한다. 나는 이 땅의 모든 족속들 가운데서 오직 너희만을 선택하였으나, 너희가 이 모든 악을 저질렀으니 내가 너회를 처벌하겠다”고 하신다.

 

히브리인들은 자신들이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서 택함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보상을 할 것이며 너희가 너희의 원수들에 의해서 침략을 받을 때에는 내가 너희를 지켜주리라”는 말씀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예언자 아모스를 통해서 “너희가 이 모든 악을 저질렀으니 내가 너희를 처벌하겠다”고 하셨다. 신약성경 누가복음서 12장 48절에서 예수께서도 유사한 말씀을 다음과 같이 하시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알지 못하고 매 맞을 일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이 맡긴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 한다”고 하신다.

 

십자가의 신학이 강조하는 것은 성령의 선물들이 교우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목적은 그들이 받은 선물들을 통해서 교회와 세상에 대한 더 많은 봉사를 하도록 하는 데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승리 주의적 신앙을 갖고 있는 교인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성령의 선물들은 자신들의 노력에 의한 대가들로 생각을 하면서 그들이 받고 있는 선물들은 자신들에게 넉넉한 이익을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교우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교우들에게 전달이 된 그들 선물들을 통해서 교회공동체가 하나의 유기적인 공동체로 통일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다른 현상들이 일어나고 경우도 없지 않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예컨대 신약성경 유다서 19절에 기록이 된 말씀이 그 한 예가 될 수 있다.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들이며, 성령을 받지 않고 본능대로 사는 자들입니다”라고 한다. 물론 성경의 어떤 한 문장으로 나타난 내용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배려할 수는 없지만, 사도 바울이 말한 수많은 내용들 중에서 자신들이 받은 성령의 선물들로 인해서 자만심을 갖게 되어서 교회의 통일성을 해치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바울은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 20절에서 육체가 원하는 욕망들로 인해서 예컨대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도 된다고 한다. “우상숭배와 마술과 원수맺음과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분쟁과 파당”을 짓는 일들이 빚어져서 끝내는 교회공동체의 통일성을 해치게 된다고 한다. 신약성경은 교회공동체의 통일성과 성령의 활동에 의한 친교와 그리고 교우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사랑과 친교의 활동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두고 있고 이러한 활동들을 모두 성령의 사역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예컨대, 오순절 날에 성령을 받고나서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고 한다(사동행전 2장44절).

 

그런대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교우들에게 고린도전서 3장3절 이하에서 이렇게 책망을 하고 있다. “여러분은 아직도 육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시기와 싸움이 있으니,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고, 인간의 방식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 편이다’하고, 또 다른 사람은 ‘나는 아볼로 편이다’ 한다니,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렇다면 아볼로는 무엇이고, 바울은 무엇입니까?” … … … “주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맡겨 주신 대로 일하였을 뿐입니다.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셨습니다”라고.

 

“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심는 사람과 물주는 사람은 하나이며, 그들은 각각 수고한 만큼 자기의 삯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건물입니다”라고 한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서 강조되고 있는 말씀들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선물들이 주어지는 가장 큰 목적은 모두 교회 공동체의 발전을 위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한 때 푸린스턴 신학대학의 교수였던 케니그(John Koenig. Charismata: God's Gifts for God's People. p.54)는 “신약성경의 기자들은 제안하기를 개인의 믿음의 성장에 대한 척도는 그 개인에게 임하신 성령에 의한 박동에서 아니라, 그 개인이 속한 공동체와 그리고 공동체의 주변 세계에 어떠한 일들이 이러나고 있는 가를 평가를 하는 데에 있다고 한다고 했다. 성서적으로 말을 한다면, 신도들의 공동체의 영적 선물들의 수와 질과 효과에 준해서 (믿음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그 공동체가 있는 세계에 대한 봉사에 관심을 우선적으로 두고 있는 곳에는 자신들이 받은 어떤 특별한 선물들에 대해서 자만심을 갖게 되는 일들은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끝으로 우리의 신앙이 승리 주의적인 신앙으로 변질이 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통해서 일어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즉 성령의 선물들을 받게 되면 그 선물들을 받는 교우들은 모든 고통들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믿음이 강하게 되어서 그 개인들은 언제나 행복하게 하고 모든 일에서 확신을 갖게 된다고 믿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종류의 증언들은 우리는 수많은 종교적인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쇼들은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신앙과 생활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깨닫고 많은 좌절감을 느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승리 주의적 신앙을 얻기 위해서 노력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5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7) 김종혁 2013-09-30
124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6) 김종혁 2013-09-07
123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5) 김종혁 2013-08-16
122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4) 김종혁 2013-07-23
121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3) 김종혁 2013-07-02
120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2) 김종혁 2013-06-16
119 하나님의 삼위일체론과 그 윤리적 의미(1) [1] 김종혁 2013-06-03
118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完) 김종혁 2013-05-24
117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6) 김종혁 2013-05-07
116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5) 김종혁 2013-04-26
»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4) 김종혁 2013-04-17
114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3) 김종혁 2013-04-03
113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2) 김종혁 2013-03-21
112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1) [1] 김종혁 2013-03-05
111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10) 김종혁 2013-02-16
110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9) 김종혁 2013-02-03
109 새로운 인간으로 창조되는 일 [1] 김종혁 2013-01-22
108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8) 김종혁 2013-01-11
107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7) 김종혁 2012-12-28
106 십자가와 성령에 대한 신학(6) 김종혁 2012-12-12

대전 유성구 관평동 892번지   Tel : 042-935-3608,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