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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경 인천시립병원에서 간병인으로 할동하는 권사님이 "원장님이 꼭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소개하여 그 환자를 찾아가는 길에 승용차 안에서 김원장이 성령의 감동으로 "며칠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천국가는 찬송가를 부르며 시립병원에 도착했다. 


참으로 참혹한 환자였다. 의식불명으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여 호흡하고 목에 구멍을 내어 기도로 음식을 공급하여 연명한지 3년이 다 되어 간다했다. 간병하는 부인이 매일 일으켜 세워 등창을 막고자 했지만 척추의 하얀 뼈가 나오도록 부패되어 있었다. 그런 상태로 목숨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자녀들은 관계를 단절한 채 외면한 상태라 했다. 기도한 다음 김원장이 "임종이 가까왔으니 장례를 준비히세요" 하자 믿기지 않는 얼굴로 겨우 "네"하고 내일을 기약하고 돌아왔다. 


다음날 가니 "예전과 변함없어요" 하며 임종을 믿지 않고 있었다. 

3일째 되는 날 갑자기 사망하여 장례를 하려고 하니 아무 것도 준비된 것이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것을 보고 모두들 난감해 있는데, 김원장이 "장례를 치러주라"는 음성을 받고 지휘를 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의 밀린 치료비와 화장비용을 부담해 주어야 했다. 사실 기도원이 그러한 일에 지불할 경제력이 없던 터라 차용하여 부담했다. 장례식이 모두 끝나고 유족들의 입술에는 "고맙다" 하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알고보니 간병하던 부인은 둘째이고 본처의 식구들은 냉담했던 것이었다. 필자는 그러한 과정을 지켜보며 참으로 인간 애증의 비정함과 얼음같은 차가운 세상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평화로운 임종이 얼마나 복된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 하신대로 돌아가야 할 때에 돌아가지 못하는 인생의 처참함을 보았기에 그 이후로  필자는 임종환자의 생명연명치료에 반대를 분명히 하게 되었다. 시립병원을 비롯한 병원마다 현재에도 그러한 환자들이 상당할 것이다. 한번 착용하면 누구도 제거할 수 없도록 제정된 법이 좀 더 유연하게 바뀌어야 할 것이다.  


흙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방부제 덩어리 미이라가 되어 뭇 사람들의 전시물로 전락한 레닌 모택동 호지민 김일성 김정일은 영원히 저주받은 자들이다. 



레닌 시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3/2009042301946.html

김정일 시신

http://news.donga.com/Politics/viewlist1/3/000301/20121226/51855121/1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0817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겠느냐)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민23:10) 

야곱의 티끌을 뉘 능히 계산하며 이스라엘 사분지 일을 뉘 능히 계수할꼬 나는 의인의 죽음같이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도다 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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