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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07:00 김포에 도착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생각하다가 강원도 어느 곳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김원장이 여수로 가는 항공편을 타자한다. 여수공항에 9:30 도착하여 대합실에 있는데 김원장이 기도하더니 3번째 택시를 타라한다며 그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에게 "우리가 여수에 초행인데 값싼 방을 구하고자하니 안내해 주세요" 하니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기사가 친절하게 자기일처럼 수소문하더니 우선 시장하실터이니 식사부터 하시자하여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고등어찌개로 기억하는데 저렴한 가격에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후에 그곳을 기억하여 찾아가곤 했다. 돌산도를 향하여 가다가 "한달에 10만원 정도로 방을 구했으면 한다"고 했더니 택시 방향을 돌려 여수산업단지를 한참 지나 바다가 보이는 어느 마을로 들어선다. 자기가 살던 '그 집'이 생각이 났다한다. 그집에 도착하여 대문에 들어서서 "할머니 안녕하세요? 방이 비어있죠?" 반갑게 인사한다. 며칠 전 옆방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를 하여 비어있다 하여 방과 부엌방을 포함하여 월 10만원에 살라한다. 그렇게 그방에 거처를 정하였다. 알고 보니 기사 자신이 애인과 함께 일시적으로 살았던 곳이라 한다. 그 기사는 우리가 자신처럼 가정이 있는 남녀가 눈이 맞아 도피한 사람들로 알아 동정심이 발동했고 주인 할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였다. 부부가 아니라는 말도 이해하기 어려울듯하여 "차라리 부부라고 할까요?" 하자 김원장이 기도하더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하여 주인 할머니에게도 "아니라" 말해도 믿는 눈치가 아니었다. 김원장은 방에 필자는 주방에 자리를 마련하고 생활해도 "왜 그렇게 자야 하느냐"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2/5 12:00 

간단한 가재도구를 구입하고 여름옷 차림뿐인지라 필자의 겨울 반코트를 구입하였으나 김원장은 돈이 아까워 변변한 옷을 구입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할머니는 마을회관 회장님 격으로 이웃을 좋아하여 자정 가까운 시간이 되어서야 들어오시니 우리는 사실상의 주인인 셈이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아담한 교회가 언덕위에서 십자가를 밝게 비추고 있다. 밤 시간에 열려있는 교회 문을 열고 들어가 반가이 맞아주는 느낌으로 기도했다. 성령께서 목사님을 진실한 주의 종이라 하시며 그분을 통하여 여러 가지 역사를 준비하셨다는 것을 알려주시다.

2/6 05:00 

-두암교회 새벽기도에 첫 출석하니 창38장 본문으로 설교하시다. 

다말의 행위 (후사를 얻기 위해 시아버지와 관계하여 자녀를 가짐 - 예수님의 조상이 됨)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행위 / 부당하지만 의롭게 여겨진 행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행위

그녀는 생명의 위험까지도 무릎 쓰고 자기의 책임을 다하였기 때문에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다말의 행위는 잘못된 일이었지만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다.

- 오후에 미얀마로 안내하셨던 김B 목자 내방하여 그간의 여정을 대화하다.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9488 (2/4 여수로 인도하심)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9492 (2/5 충성하는 자에게 면류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9499 (2/7 희생할 각오 없이 서원하는 자들아)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9506 (2/10 가정을 책임져 주리라)



< 아래사진 - 여수 중흥면 두암리 주인할머니와 함께, 6개월 후에 다시 돌아와 찍은 사진>

구암리-주인.jpg


<아래사진 - 두암리 처소 대문>

구암리-대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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