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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곡기도원을 떠나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용문산기도원으로 인도받아 들어갔다. 1960년대 애국성령운동을 일으켰던 기도원에서 90세의 연세에 아직도 나운몽 장로가 목사가 되어 작은 목소리로 설교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인물도 주변 건물도 많이 쇠락하였다. (나운몽 목사는 후일 2009년 소천하셨다).

그러나 용문산기도원 뒷산에 마련해 놓은 기도처는 아직도 정성스럽게 온전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파랗고 붉은 문양이 선명한 태극기가 휘날리는 국기단아래 기도실에서  24시간 기도 당번들이 교대하며 기도하고 일지를 기록하며 내방자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지금은 많이 변모하였으나 최근까지 검은 치마 저고리 한복 차림의 전통적 독신 기도원장들은 거의 이곳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고있다. 그중에 도곡기도원과 경남 양산의 감림산기도원이 유명하다. 우리는 애국기도운동의 본산에 인도된 것이다. 우리가 과거를 "잘못되었다"고 비판하고 판단하지만 그 터전 위에서 오늘의 개선된 현재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우치신다.

 

<... 우리 주님께서는 이 나라의 60년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를 일으켰듯이 하나님께서 또 역사하시고 또 역사하시는 그 역사 속에 지금이 그때인 줄 믿사오나 성령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아니하고는 한국은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실감적으로 나타날 때가 오나니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많은 목회자들과 많은 영적 지도자들과 많은 주님의 성도들에게 물 붓듯이 마지막 때에 성령을 부어 주마 약속하셨사온데 그 성령을 물붓듯이 부어 주셔서 이 나라를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어야 이 나라 경제도 회복하며 나라의 모든 것을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아야 될 터인데 그러지 못하니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이제는 성령의 바람이 불 붓듯이 이 나라에 일어날 때 하나님의 그 모든 일들이 다시금 회복되는 역사가 있으리니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지 아니하고는 나라의 모든 경제도 사람의 인간자체도 영원히 살 수 없으며 너무나 지식적으로 믿는 믿음은 우리 주님이 기뻐하지 않나니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 각자에게 성령을 부을 수 있으며 성령의 역사가 자기마음속에 흐르고 있을 때 각 제단마다 각 기업마다 각 가정마다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 나라가 다시 회복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원하노라.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는 물 붓듯이 각 심령들에게 성령을 부어줄 때가 이때인 줄 믿사온데 그때를 대비하여 많은 영혼들은 다시금 주님 이름으로 온전히 능력에 능력을 더해 주는 놀라운 역사를 하리며 우리가 그 일에 앞장설 수 있는 귀한 자들이 되기를 원하노라. ...> (2000.10.29 15:00)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7212 (2000.10.29 15:00 용문산기도원 정문근처, 강대국으로 축복하시려고)

 

기도원을 내려오는 양편 길에 탐스런 사과밭을 뒤로하고 경부고속도로를 북상하여 포천군 할렐루야 기도원으로 향하였다. 당시 옷로비 사건으로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려 "권사님! 그렇지 않아요" "집사님! 사실과 다름니다" 교회직분자들이 추문을 상대방에 전가하는 TV 모습에 사회가 교회를 지탄하던 때였다. 한 때는 그 기도원을 통해 성령의 역사가 있었지만 사역이 난관에 봉착했음을 알게해 주셨다. 기도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사와 거처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에 은혜를 받았다.

 

그곳을 떠나 철원 갈말읍 대한수도원으로 향했다. 순담계곡 깊숙한 강변에 위치한 그곳은 장엄한 바위 기도처가 기도자의 마음을 압도한다. 다른쪽 아래 계단을 내려가면 임꺽정이 은신했었다는 고석정이 있다.

 

http://blog.naver.com/powerem?Redirect=Log&logNo=80162876345 (대한수도원 사진)

 

아래는 그곳에서 기도를 끝으로 3주간 기도순례를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 했던 우리의 심령기도이다. 이 기도를 들으며 우리 3인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감격과 동시에 풍찬노숙(風餐露宿)의 애환과 앞으로 감당해야할 사명을 생각하며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목자에게 이러한 일을 설명한다고 누가 이해할 것이며 어느 누가 잘한다고 격려해 줄 것인가. 심지어 칠보산 민족기도원 90세의 기도자에게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니 말하지 말라" 하셨었다.

 

<... 너희들이 어느 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참으로 의심을 받게 되며 잘못하다보면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아무리 이러한 일들을 이해한다 할지라도 여기서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니라. 지금 칠보산 전도사님한테 간다고 하더라도 그 전도사님이 참으로 이상한 일이라고 하면서 너희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니 너희들은 이곳에 오래 머물려고 생각하지 말며 ...옮겨 다니면서 그 모든 일을 감당하라. 어느 곳에 처하든지 우리 주님이 함께하나니 이번 기회를 통하여 가는 곳곳마다 어떤 역사를 하며 어떠한 능력으로 너희들을 붙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역사하여 주리니 아무리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오랫동안 기도했다 할지라도 세상의 생각이 틀리면 아무 것도 우리가 같이 합하여 할 수 없으며 하루를 있더라도 마음이 불편하며 몸이 생각이 힘들어지며 ... > (2000.10.15 23:00 칠보산에서, 승용차)

 

<...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해야 될 일이 많이 있는데 아버지여! 저는 어찌하라고 ...아버지여! 저만 가는 길이라면 이렇게 두렵고 떨리지 않고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 이 세상에 사는 일들이 어찌 이리도 힘들고 어려운지 이 땅에 살면서 너무나도 주님께서 어떠한 환난과 고난도 주님께서 하신다지만 주님! 참으로 주님께서 바라시고 원하시는 그 일을 맡겨 주셔서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너무나 두렵고 떨리는데 어찌합니까...흐흑 ...아버지여...아버지 (셋이 모두 울음바다)...

... 우리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인도하시마 약속하셨사온데 현실을 바라보면 너무나 이 일을 어찌 할 수 있겠나이까 앞으로 가는 길에 한 가지 한 가지를 어찌 바로 행할 수 있겠나이까. 많은 환난과 고난 가운데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주님이 건져 주시마 약속하셨지만 우리가 눈으로 보여지는 것 없고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없기에 너무나 불안한 마음이 어찌 ..........(또 다시 눈물) ...... > (2000.10.31 00:30 포천 대로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8096 (2000.10.31 00:30 철원대로변에서, 사명자의 두려운 길)


  3주간에 쏟아놓은 메시지를 정리하기 위해 필자는 이권사댁에서 은밀히 머물고 김원장과 이권사는 기도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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