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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D일보에서 좋은 조건의 광고제의가 들어오다. 조선일보에 광고한 내용을 보고 그러한 쇼킹한 광고가 대한매일에 게재된다면 그 신문의 지가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 생각했다면 현명한 세일즈맨이다. 광고비가 어떻게 준비될 것인가는 믿음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과감히 게재하기로 결정하다.
.은행에서 융자금이 나와 건축비를 대충 해결하다.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매일같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충성하자고 한다면 어떤 불균형이 일어나는가? 내가 충성해야 할 여러가치가 있음에도 한가지 가치를 강조하다보면 다른 중요한 가치가 희생된다. 우리는 어린 학생들에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등 많은 과목을 가르치지만 그중에 어떤 과목에 관심을 가지고 재능을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어떤 교사가 다가오는 시대에는 영어가 중요하다고 다른 과목을 등한히 하고 오로지 영어만을 계속하여 강조하며 수년을 배워온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5/15
.광고카피를 수정하고 협조하는 일, 홈페이지를 정리하는 일을 하다.
소책자를 만드는 일, 브리핑자료 등도 만들어 두어야겠다.
.신문사 '데스크'에서 광고내용에 문제를 제기하여 내일 광고에 싣지 못하게 되었다고 광고 실무자가 전하다. 가장 보수적인 조선일보가 실은 내용을 재검토한다는 것이니 그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는 내용인가 보다. 가장 핵심적인 언론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결과가 되었으니"돈 안들이고 광고 한번 잘했습니다!" 오히려 미안해하는 실무자를 위로하다.
.충성하면 대통령에게 국가에 하는 것으로 알지만, 교회앞에 목자앞에 하는 것으로 알지만 참 충성은 일대일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참 행복은 물질의 축복을 받는 것이라고, 그것을 위해 하는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5월9일자 메시지)
.김원장이 매일 L집사에게 기도를 받더니 무슨 딱정벌레같은 것들이 빠르게 머리부분에서 빠져나가는 환상을 보여주신 다음부터 두통이 가시고 편안해졌다고 간증하다 할렐루야!
.박집사가 환상중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사람마다 모두 사고가 나는 것을 보다. 누구든지
조급하게 앞서가려는 사람은 사고가 나니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시기와 때를 맞추어 나무가 자라듯이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되 그 서두르는 모습이 사람의 눈에 뜨이지 않듯이 욕심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대일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하루하루 한가지한가지 단계단계 정진(精進)해 나가는 것이다.
5/16
7:00 대통령에게 보내는 내용을 역사하심
.김원장꿈- 너희는 어찌 그렇게 어리석으냐? 그렇게 조그만 글자로 쓰지 말고, (세 개의 명찰을 보여주시며) 반듯한 명찰을 사서 달아라 하시다. -> 이번 조선일보 2차 광고를 당초 17일(금)로 예정하였으나 21일로 연기하게 하심은 확실한 명찰을 달아 광고하게 하심이라.
14:00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1769 (내가 만난 하나님)
5/17
.최집사와 광고카피 논의
.내일 매형의 회갑을 동석하여 축하하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참석을 독려.
5/18
5.18 광주 의거일. 인간은 역사의 주체인가? 혹은 조연인가? 전적으로 사람이 한다고 하여도 동시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간섭에 의하여 역사가 진행된다고 하여도 숙제는 풀리지 않는다. 거기에 미묘한 신비가 있다. 인간이 하지만 그 속에서 성령이 작동한다는 것을 알 때에 비로소 역사의 진행이 이해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광주 의거도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5/19 주일
예배후 김원장과 함께 김.목자를 만남. 몹시 반가워하다. 김원장은 용서와 화해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무엇이 중요하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아는 분이다.
.참으로 오래만에 운동장에서 족구를 하는데 도무지 마음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내 나이 몇이며 집 떠나온지 몇 해던가! 영원한 청년이고자 하나 세월은 강물처럼 사정없이 흘러간다. 때로는 급물살을 타며 격렬하게 흘러가기도 하고 고요한 들판에서 유유히 흐르기도 한다. 지금은 험준한 계곡을 따라 격렬하게 흐르는 순간에서 몹시 멀미를 하고있는 것일게다. 김원장이나 나의 건강이 몹시 좋지 않다. 눈이 충혈되기도 하고 두통을 호소하고 소화불량을 호소하기도 한다.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열망이 없으면 온 세상이 흘러가는 방향을 역행하여 저어가는 이 항해는 불가능하다.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을 상대로 또한 난마처럼 얽힌 한국의 종교 정치 문화가 흘러가는 방향을 거슬러 올라가는 힘겨운 투쟁을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주님이 이 배의 키를 잡고 막강한 스크루를 회전시키며 거침없이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확신하기에 성령의 음성을 따라 믿음으로 기도로 전진하고 전진한다. 
신문사로부터 네차레의 광고거절을 당하다. 한겨레 신문사에서 우리의 광고를 게재할 의사가 없는가 보다. 한겨레 신문의 경우에는 그럴만한 충분한 역사적인 배경이 있기에 왜 게재하지 않느냐 질문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 신문사의 출생의 이유와 결부되어 있기에 그 아픔을 인정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동아일보나 중앙일보는 경우가 다르다. 그들은 교묘한 기회주의자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일보에서 내부적으로 우리의 광고게재 여부를 놓고 격론을 거쳤다고는 하나 우리에게 다른 주변 설명없이 게재하는 것을 보면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의 경험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에 대해서 이유 없이 두려워하는 식민지 근성이 몸에 배어 누가 강압적으로 시키지 않아도 제 스스로 무릎을 꿇는 비굴한 행동이 자연스레 나온다. 진실과 사실에 근거하여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 당사자의 관계성을 고려하다보면 강자에게는 비굴하며 약자에게는 오만한 기사로 변질된다.
5/20
최집사와 신문광고 카피를 준비하다. 책임을 맡기면 끝까지 해내려는 열성이 있다. 주님도 사명을 맡기면 어떠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명을 완수해 내는 끈질긴 사람을 찾으신다. 사명이 중요한 것을 인식하지도 않으며 환경을 탓하며 건강을 탓하며 보이지 않는 것이라 가벼히 여기고 등한이 하는 사람도 있다.
10:00 왜 명령하신 대로 하지 않느냐? ‘차기 대통령을 장세동! 그 인물로 하라 하신다'로 하라! 실어주든지 안실어 주든지 너는 하라는 대로만 하라!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5817 (주어진 임무를 다하라)
.당초 내일 광고를 게재하기로 하였으나 지면상태가 좋지 않아 그 다음날로 게재하기로 한다하여 동의하다. 대한매일에는 우리가 더 순화된 카피를 제시하지 못해 광고를 포기하고 환불받기로 하다.
.교보문고에서 추가로 도서주문을 하기에 그들이 하는 처사가 너무나 어이가 없어 분노가 치솟아 담당직원과 대화를 하는데 김원장이 말리는 바람에 그나마 참다. 한국의 제일이라는 서점에서 6개월이 지나도록 판매된 대금을 지불하지 않기에 그때마다 아직 판매가 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듣고 그런가하여 지나갔으나 오늘은 담당자에게 질문하니 이제는 입금계좌가 입력되지 않았으니 다시 계좌번호를 팩스로 보내 달라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모멸감을 느끼다. 이처럼 뻔뻔한 서적 도매상에게 피해를 당한 출판사가 어찌 우리 출판사 뿐이겠는가? 대기업의 횡포는 이처럼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다반사가 되어 영세한 출판사의 입을 막고 착취했음이 분명하다. 매장에 전화를 하여 미가608 도서를 구입코자하는데 책자가 있는가 질문하니 매진되어 다시 주문하여 진열하려면 1주일 정도 소요된다는 답변이다. 이미 오래전에 매진된 책의 대금을 왜 그들은 출판사에 지급하지 않고 유용하고 있는 것인가. 이제라도 잘못되었으니 즉시 처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 영세한 출판사는 그들에게는 노예나 다름없나 보다. 국가에서도 문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책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해 주는데 오히려 도서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기여한다는 그럴듯한 거창한 목표를 두고 출발했을 법한 교보문고에서는 아사지경에 허덕이는 출판사를 이처럼 우롱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저녁시간 교육 - 주님께서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신다는 말씀은 그냥 세시는 능력을 과시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자상하게 사랑하는 마음 가득히 세신다는 사랑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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