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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자살하기 가장 좋은 곳이 한강다리인 듯하다. 자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명의 전화는 2011년부터 자살자와 통화하려고 긴급전화를 한남·마포·원효·한강·서강대교 등 5곳에 4대씩 20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전화를 운영하면서 자살시도자의 구조율이 56%에서 95%로 부쩍 높아졌다고 한다. 1963년 호주에서 온 앨런 워커 목사가 처음 설립한 생명의 전화는 지금도 인생의 코너에 몰린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자살 시도자들에게 나타나는 뚜렷한 특징은 누군가에게 내 사정을 호소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땅한 사람을 찾을 수 없을 때 순간적으로 자살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내 아픔, 내 고통을 누군가 이해해주기를 바라지만, 이 간절한 마음을 가로막는 환경적 또는 심리적 조건이 죽음이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바로 이들에게 그 비상구를 알려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 비상구는 의외로 간단하고 쉬운 곳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그 길을 모른 채 한강까지 끌려나온 것이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층과 노년층의 자살률이 평균치의 몇 배에 달한다고 하니, 참으로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죽을 만치 힘든 상황이라고 해도, 자기를 죽이는 일은 무서운 범죄이다. 하나님이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는 죄악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기본 바탕은 “생명 사랑”에 있다. 에덴동산 중앙에 심겨진 생명나무는 생명이 성장하고 번성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부정하고 파괴하는 행위가 바로 자살이다. 자살의 유혹이 강렬한 까닭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려는 사탄의 간계 때문이다.

 

“거기 누가 없소? 내 사정을 들어줄 사람이 없소?”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비상구를 찾고 있다. 그러나 비통한 것은 그들 대부분이 그 비상구가 바로 기도라는 진리를 외면한다는 점이다. 다윗이 죽을 만치 괴로울 때 자기 심정을 밤새 토로한 분이 바로 주님이시다. 다윗은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시편 142:2)”라고 털어놓았다. 욥도 죽고 싶은 심정이 되었을 때 주님을 찾았다.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욥기 10:1)”고 했다. 이처럼 진심을 토로할 때, 주님은 그 마음을 보시고 그 형편을 긍휼하게 여기신다. 주님을 향한 호소는 꽉 막힌 우리 인생의 비상구이다.

 

<미가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3579 (불행에 처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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