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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의 날에 대규모 퍼레이드가 있었다. 10년 만에 벌어진 이날 퍼레이드는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남 서울공항에서 있었고 이어 서울 도심 일대에서 있었다. 육해공 장병들의 늠름한 행진과 함께 우리가 개발 보유한 “현무3” 등 최신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신무기들이 소개되어 장관을 이루었다. 공중에서는 우리가 개발한 초음속 TA-50 편대와 각종 전투비행대가 아슬아슬한 비행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만 2천여 명의 장병들이 당당하게 행진하는 모습에 온 국민은 크게 감격했고 우리 국방의 숨겨진 힘을 강하게 느꼈다. 모두가 우리의 뿌듯한 국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날 참가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힘이 있었다. 전군에서 차출된 장병들이 지난 몇 개월 동안 훈련을 받을 때, 여름 땡볕 아래 지쳐있는 그들에게 입맛을 돋우게 하고 즐거움과 휴식을 안겨준 순간이 있었다. 그것은 점심시간에 배식된 짜장면 한 그릇이었다. 훈련장 한 곳에 마련된 간이 천막식당에서 땀 흘려 조리한 한 그릇의 짜장면이 이들에게 특별한 기쁨과 힘이 되었으며 이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한다.

 

이 작은 봉사의 주인공은 바로 은혜짜장선교단(김중교 전도사)이다. 평소 극동방송과 함께 전국의 미자립 교회와 노숙인 등을 위해 짜장면 봉사를 해온 이들이 이번에는 우리 장병들을 위해 특별 봉사를 한 것이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 그리고 9월 하순까지 총7회에 걸쳐, 한 번에 1천5백 그릇에서 1천8백 그릇의 짜장면을 장병들에게 총 1만5천 그릇이나 공급했다. 이번 봉사에는 인천에서 온 봉사팀과 함께 미가608센터의 사역자들과 엔솔테크 직원들이 헌신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TV로 생중계된 시가행진을 보며 김중교 단장은 남몰래 눈물을 글썽이며 크게 감격했다고 한다. “행진하는 저 장병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했구나” 하는 사실이 너무나 감격스러워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한다. 짜장면을 맛있게 조리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멀리 인천에서, 또 대전에서 달려와 소스와 면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헌신도 감격스러웠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육해공군을 비롯하여 3군사관생도와 특수부대 요원 등, 전군에서 파견된 전 장병 모두에게 짜장면을 대접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놀라워했다는 것이다.

 

김중교 단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온 후원자들의 기도와 헌신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들로부터 빈틈없이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힘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 작은 헌신이 결국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방의 힘이 될 수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지만, 봉사자들의 멋진 연합과 헌신을 통해 만들어진 짜장면 한 그릇의 힘이 기적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1989 (나눠주며 봉사하라)


<아래 사진 -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하는 장병들에게 짜장면으로 봉사하는 은혜짜장봉사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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