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은혜의 메아리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은혜의 메아리

 

세상엔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다. 누구나 크고 작은 허물을 안고 살아간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고 고통이다. 이 허물이란 인간의 나약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범하는 죄악을 말한다. 생각지 못한 실수로, 참을 수 없는 욕구로, 좁고 미련한 생각으로 인하여 감당하기 어렵고 회복하기 힘든 상황에 봉착하고 만다. 죄를 짓고 만다. 이러한 허물의 문제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혹은 국가든 늘 우리를 복잡한 인간관계와 실패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게 한다.

 

이 허물을 어찌해야 하는가? 성경은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욥기6:24)”고 했다. 이것이 모든 허물을 극복하는 첫 번째 걸음이다. 내 허물을 남이 아는 것보다 나 자신이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욥은 자신의 환난에 대해 친구들을 향해 ‘내 허물을 깨닫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세상에 이보다 정직한 일은 없다. 누구나 허물에 대해 변명하고 구실을 찾으려고 할 텐데, 허물의 진실을 깨닫게 해달라는 솔직한 요구는 용기있는 사람만이 가능한 일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노인복지 기초연금에 관한 대선공약의 후퇴와 관련, “참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야당의 집중 성토와 비난이 이어지고 지지율이 무려 7%나 급락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30%의 노인들에게 연금혜택을 주지 못하는 국가재정의 현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자신의 정책적 허물을 국민 앞에 드러냈다. 지난 몇 년간 정치의 화두가 되어온 복지정책 문제는 이를 기회로 국민적 토론과 대타협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처럼 허물을 감추지 않고 정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은 반드시 허물에 대해 사함을 받게 된다. 박 대통령은 복지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통치자로서의 자기 허물을 솔직하게 고백함으로서 용기 있는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것이며 당장은 힘들더라도 장기적으로 정당하고 유리한 길을 선택했다고 보아진다. 그래서 성경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32:1)”고 했다. 박 대통령과 우리 국민은 복 받은 백성이다. 그리스나 스페인처럼 과도한 복지로 국가 파탄에 이르는 길을 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696 (복 받은 자, 저주 받은 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sort 글쓴이
» 허물을 드러내는 용기 2013-09-27 김필립
318 위험하고 거대한 전쟁 2013-09-27 김필립
317 짜장면 한 그릇의 힘 imagefile 2013-10-02 김필립
316 한 노인의 탄식 2013-10-03 김필립
315 거짓말하는 사람들 2013-10-04 김필립
314 故김상철 회장을 추모하면서 2013-10-07 김필립
313 침묵의 은혜 2013-10-14 김필립
312 암과 싸우는 한의사들 2013-10-16 김필립
311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 2013-10-17 김필립
310 준법과 불법 2013-10-19 김필립
309 히딩크의 교훈 2013-10-19 김필립
308 하나님의 모략 2013-10-22 김필립
307 노년의 즐거움 2013-10-24 김필립
306 인생의 비상구 2013-10-24 김필립
305 이승만이 만난 하나님 2013-10-25 김필립
304 내란이 시작됐다. 2013-10-25 김필립
303 권선징악과 하나님의 공의 2013-10-28 김필립
302 노아의 아들들 2013-10-29 김필립
301 인격과 국격(國格) [1] 2013-11-02 김필립
300 이 나라의 추수 감사 2013-11-06 김필립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71번길 56   Tel : 042-934-0608,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