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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광복을 기념하는 날, 오후에 서울시청 광장을 나가 보았다. 오전에 국민대화합 합창제가 열렸다고 한다. 그 뒷자리가 어수선하였다. 광화문까지 태평로 차도는 시민들의 보행로가 되었고 곳곳에서 꽹과리와 북소리가 울렸고 평화통일 축제라는 깃발과 현수막이 넘쳐났다. 무엇인가로부터 해방되었고 승리했다는 축제 분위기였다. 그러나 뭔가 정신이 나간 듯했다. 역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몰려나와 무엇을 반성하고 무엇을 경축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듯했다. 시청 벽면에 걸린 김구 선생의 파안대소가 그것을 말해주었다. 우리는 지금 헛발질을 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과연 역사의 진실에 두 발을 정직하게 딛고 서있는 것인가?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광복절 당일 한 밤에 진보진영의 시위대 300여 명이 서울 정동의 미국대사관저 앞으로 몰려가 미국 반대를 외쳤다. 한 종북주의자가 미국 대사의 얼굴을 난자한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 또 배신의 난리를 치는 것인가? 이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이념의 낭떠러지에 이 나라가 서있다는 것을 미국 앞에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친북 또는 종북이 판치는 나라가 되었으니 동맹국 미국은 떠나라는 공개 경고장을 발부한 셈이다. 이 나라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 망연자실하는 심정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밖에 없다.

 

박 대통령의 경축사는 알맹이가 없는 외화내빈의 연설로 들렸다.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의 솔직하고 당당한 주장이 부족했다. 미국에 의해 대동아전쟁을 마감하는 원폭의 결단이 없었다면 이 나라의 해방도 광복도 없었을 것이다. 6.25 전쟁 후, 미국과 일본의 원조와 정치 외교적 도움이 없었다면 이만한 경제적 발전도 없었을 것이다. 더구나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을 위한 열정적 의지와 지혜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경축사에는 언급조차 없었다. 참으로 국가적 은혜에 감사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쉽다.

 

결국 이 나라는 진실을 잃어가고 있다. 백성들에게 배은망덕하고 증오하는 길만 가르쳐주고 있다. 금년 광복절을 보내며 어느 때보다 두렵고 무서운 생각이 든다. 이념이 무너지고 동맹이 무너진 나라는 어찌될 것인가? 어떤 나라도 지도자와 국민이 맘에 둔 생각대로 만들어져 가는 법이다. 대한민국도 지도자와 국민이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져 갈 것이다. 그 나라는 과연 어떤 나라인가? 만약 지도자가 신뢰와 권위를 잃는다면, 국민이 스스로 생각을 실행하여야 한다. 그 실행은 헌법의 힘으로 자행하는 것이다. 헌법이 정한대로 결단하고 결행해야 한다. “또한 만일 네 오른 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태복음 6:30)”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1047 (한미 양국이 합하여 할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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