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만 국민이 진실이 아닌 거짓에 홀려 끌려 다닌다면, 이 나라의 앞날은 암울할 뿐이다. 거짓을 분별하지 못하고 거짓의 주장에 귀 기울이는 동안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 세력에게 끌려 다니며 노예 신세로 전락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이 거짓의 속삭임이 정의감에 불타는 청년과 청소년의 마음을 휘어잡아 국가의 미래를 무너뜨리는 기막힌 현실을 만들고 있다. 그 중심에 “백년전쟁”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필자는 어제 “이승만포럼”이 주최한 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백년전쟁” 시리즈에 대한 최근 현상을 전해 듣고, 참으로 깊은 충격과 함께 대한민국의 앞날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칼럼에서도 이미 소개한 바 있지만, “백년전쟁”은 1910년 한일합방부터 2010년까지 100년이라는 기간에 반민족적 행위를 저질러왔다는 친일세력을 상징하는 보수 세력과 무장독립 세력을 상징하는 진보 세력 간의 전쟁을 의미한다. 이승만의 도덕성을 흠집내려는 “두 얼굴의 이승만”과 박정희의 경제개발 업적을 전면 부정하는 “프레이저보고서”라는 두 편의 유튜브 영상물이 지난 2012년 12월에 처음 공개된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 약400만회 이상의 조회를 보여주고 있다. 가히 폭발적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인혁당 사형수 유가족들의 모임인 4.9평화통일재단이 지원하고 민족문제연구소가 제작한 이 영상물은 한 마디로 거짓으로 가득한 좌파집단의 선전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정의감이 강한 청년이나 청소년층에게 강한 파급력을 발휘하는 고도의 영상편집기술에 모두 속아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을 수치스런 역사로 몰아가려는 북한의 대남선전술책에 남한의 청년세대가 큰 혼란과 자기부정에 빠져든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진실보다 더 진실한 것처럼 교묘하게 위장한 영상물의 거짓된 내용에 우리 청년세대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참으로 우려된다.
이 땅에서 좌파세력을 몰아내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히 세워질 수 없다는 현실인식이 참으로 시급하다.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부하며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가로막고 있는 야당 세력의 배후는 거대한 좌파세력의 백년전쟁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또 학교폭력이라는 빗나간 교육현상의 배후 역시 전교조 세력을 앞세운 백년전쟁 전략과 연계된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최근의 사회적 정치적 혼란의 중심에는 결국 백년전쟁을 선언한 좌익세력, 즉 종북세력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북에서는 연일 핵 공갈과 전쟁위협이 터져 나오고 남에서는 백년전쟁이라는 이념적 게릴라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최근 우리의 현실이다. 이제 우리 국민도 좌도 우도 아닌 양비론적(兩非論的) 애매한 태도와 이념적 혼란을 벗어던지고 분명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확고한 보수 우익세력으로서 좌익을 향한 백년전쟁을 선언해야 한다. 거짓을 허물고 진실을 내세우는 비장한 각오를 다져야 한다. 내 자녀들이 좌익의 좀비세력으로 전락해가는 것을 막고, 단호히 이 나라를 지키는 애국충정의 뜻을 발휘해야 한다.
미가사역의 중심에는 이 같은 애국의 열정이 가득하다. 하나님이 주신 이 시대의 명령이기도 하다. 거짓의 세력은 2대, 3대에 걸쳐 가혹한 고통을 받아야 하니 그 앞날이 가련하다고 했다. 대한민국을 거짓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한국교회가 깨어나야 하고 믿음의 형제들은 더욱 열심히 기도와 간구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나라가 비상한 지경에 처해 있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862 (후대에 드러나는 진실)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3193 (전쟁보다 무서운 국민정신의 혼란)
http://www.youtube.com/watch?v=oe8wEl417EU&feature=player_embedded (김효선: '백년전쟁'에 진실의 칼을 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