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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주간을 앞두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며 스스로 근신하고 절제하며 그리스도의 은혜를 묵상하며 보내는 주간이다. 눈부신 부활의 날을 고대하며 사랑의 주님과 함께 죽음과 같은 고난의 삶을 이겨가야 한다. 그런데 고난은 고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전인적 회개가 따라야 한다. 회개가 없는 변화, 회개가 없는 축복을 기대하며 그저 형식적으로 고난주간을 보내는 가증한 자가 아닌지 자기를 돌아볼 시간이다.

 

압살롬은 다윗의 잘생긴 아들이다. 정의감에 불타며 기개가 넘치는 청년이었지만, 어여쁜 누이 다말을 성폭행한 이복형제 암논을 살해하면서 큰 고난에 빠진다. 아버지 다윗은 3년이나 쫓겨 다니는 아들 압살롬이 불쌍하여 그를 다시 불러서 화해를 시도했지만, 압살롬은 여전히 아버지에 대해 불만과 원망이 넘쳤다. 결국 그는 정변을 일으켰고 다윗의 권좌를 위협하는 반역자로서 끝까지 아버지를 괴롭혔다. 사무엘하(13-18장)에 기록된 고사(古事)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진정한 회개가 따르지 않으면, 비록 부자(父子) 사이라고 해도 화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먼저 회개하고 화해하라는 말이다.

 

미가센터의 중심 메시지는 “정치개혁과 종교개혁”이다. 이기적이며 개인적 신앙에 익숙해온 우리에게는 매우 낯설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거대담론이다. 이것은 결국 사회개혁이고 국가개혁이며 민족개혁이라는 높은 차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 의미의 밑바닥은 매우 단순하며 지극히 사적(私的)이다. 개인적으로 철저히 회개하라는 뜻이다. 정치와 종교에 종사하는 지도자들이 온전히 회개해야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살아날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그야말로 우리 사회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여 국가적으로 변화하고 민족적 각성을 실현함으로서 남북통일의 선진국가로, 제2의 제사장국가로, 이스라엘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그러나 그 출발점은 개인적이고 전인적인 회개에 있다.

 

그런데 개인적 고난에는 반드시 국가와 민족이라는 공동체적 고난의 의미가 포함된다. 즉, 고난에는 하나님이 주신 공동체적 사명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냥 막연한 고난이 아니라, 그 고난 속에는 우리가 저마다 이루어야 할 귀중한 소명과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고난주간은 형식적인 교회절기가 아니라, 이 나라가 흥하느냐, 망하느냐의 기로에서 개인적 회개와 결단을 요구하는 중대한 시간임을 알아야 한다. 미가센터가 부활주일까지 21일간의 기도기간을 선언한 것도 이러한 영적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고난을 이기며 부활하신 기쁨을 같이 생각하는 이 절기의 의미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며 바르게 전하지 못하는 그 안타까움을, 예수의 심정을, 예수의 고난을 어찌 다 말로 형용할 수 있으랴! 겪어본 자 외에는 당해본 자 외에는 그것을, 참 고난의 의미와 ‘십자가를 진다’는 의미를, 자기의 자리에서 처절하게 고통 받지 아니한 자들은 절대로 예수의 심정이 될 수 없느니라. 형식에 불과할 뿐이라. 형식에 매여 슬퍼하며 눈물 흘리며 또 기뻐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에 가증한 자들이 너무 많구나.” (2007년 4월 8일 묵시 중에서)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3977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의 참 의미를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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