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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근거리의 이웃임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는 어느 나라보다 고통스런 역사를 안고 있다. 늘 외교적 숙제를 안고 역대 정부들이 고민해온 대상이 바로 일본이다. 특히 ‘독도’ 문제가 활화산처럼 터져 나온 현재, 일본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이제 갓 출범한 박근혜 정부로서도 난제 중의 난제가 아닐 수 없다. 이와 함께 우리 기독교인들도 일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지를 한 번쯤 돌아보아야 한다. 일본의 박해에 항거하는 삼일운동이 일어난 지 벌써 94년이나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박해받는 피해국의 입장에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한국교회가 가장 안타깝게 바라보는 나라가 일본이다. 19세기 중엽 명치유신(明治維新)을 통해 한국보다 먼저 기독교 문명을 받아들이고 근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1%를 겨우 넘을 정도다. 무교회주의자로 알려졌지만 진정한 복음주의자인 우찌무라 간조(內村鑑三)를 비롯하여 상당수의 기독교 지식인들이 일본인의 개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일본에 있어 기독교인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지역마다 우상을 모시고 숭배하는 전통종교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선교해온 나라가 일본이다. 하지만 일본은 여전히 긴급 전도대상 국가로 남아 있다.

 

복음을 외쳐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간섭하지 않으신다. 그의 자유의지에 맡겨두고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내버려둔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간섭이 끝나고 만다. 이것은 무서운 일이다. 사탄의 세력이 들개처럼 덤벼드는 어둡고 황량한 세상 가운데 버려둔다는 말이다. 일본이라는 국가의 처지가 그와 같다. ‘하나님께서 국가적으로 간섭하지 않는 나라’로 내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심히 안타깝게 여기는 것이다. 2011년 3월 일본에서 지진과 쓰나미가 휩쓴 직후, 내려진 하나님의 묵시에 “내가 너를 모른다”는 사실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아느냐고 했다. 천지를 지으시고 운영하시는 존엄하신 하나님을 외면한 나라를 향해 하나님도 더 이상 간섭하지 않으신다는 경고다.

 

일본은 현실에 있어 여전히 선진강대국임에 틀림없다.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을 앞세워 중국과도 맞서는 기세를 두려워할만 하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주변 강국에 의해 시달리며 고통 받아온 남북한을 그들이 얏 잡아 보고 경멸할 수도 있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사람들 사이에서는 한탄하고 분개하겠으나,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영적 경고를 깨닫고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 또한 우리 자신을 가다듬고 불행한 나라를 위해 긍휼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삼일절을 맞이하는 우리 기독교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영적으로 그 열도(列島) 전체가 바다로 가라앉는 형국(形局)임을 누가 알겠는가?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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