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힐링센터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은혜의 메아리
미가힐링센터  >  칼럼  >  은혜의 메아리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들이 2만5천명이 넘는다. 이른 바 "탈북"은 300여만 명의 아사자가 발생한 북한의 “고난의 대행군” 이후, 10여 년 동안에 일어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사건이다. 여기에는 특별한 의미가 내재되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탈북은 탈북자 개인의 사사로운 사건이 아니다. 공산주의가 끝나고 김일성의 주체사상도 이 지상에서 끝났다는 증거다. 또 북한 체제가 무너져 남북이 통일될 날이 급속히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것은 탈북은 하나님의 뜻이고 계획이라는 사실이다. 너무 가난하고 무지하여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3대에 걸친 핍박을 받아왔지만, 하나님은 때가 되어 그들을 선택하여 피할 길을 주셔서 남한까지 인도하신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예수를 몰랐고 하나님의 은혜도 성령의 역사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탈북과정에서, 혹은 남한에 와서 만나게 된 하나님을 통해 고비마다 하나님이 동행하셨다는 깨달음을 얻고 크게 감격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두만강에서, 중국 각 지역에서, 몽골이나 베트남 국경에서 죽을 고비를 만날 때마다 하나님은 탈북자들을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기이한 일을 통해 구해주시는 생생한 증거들을 듣는다. 그들의 많은 증거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하나님의 간섭은 “죽을 고비마다 숨겨주시는 기적”을 행하신다. 중국 공안에 의해 늘 쫓기는 탈북자들은 어디서든 불심검문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순간 공안의 눈을 가려주시어 그들이 검문소를 통과하게 하는 기이한 일을 행했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또 말이 통하지 않아서, 교통비가 없어서 난처한 순간에 하나님은 사람을 보내어 위기를 넘어서게 했다는 증거도 많다. 공안에 붙들려 북송까지 되었지만, 하나님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날 기회를 만들어주셨다는 탈북자들의 간증도 있다.

 

탈북자들에게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것은 “탈북이 결코 개인적이거나 사사로운 일이 아니다”라는 증거다. 이 나라와 이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고귀하신 뜻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래서 탈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는가를 알아야 한다. 탈북자들은 장차 통일 이후에 북한 고향 땅으로 돌아갈 사람들이다. 그들이 고향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할까를 생각할 때, 그들을 하나님의 은혜 안에 감동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감동받은 기억을 가장 먼저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감당할 큰 사명을 생각하면 탈북자에 대한 관심은 가볍게 외면할 일이 아니다. 남북한이 하나로 통일되는 일에 그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 한국교회의 사명이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글쓴이
59 아름다운 사람 2013-05-04 김필립
58 하나님의 물매돌 2013-04-26 김필립
57 “차별금지법”에 속지 않아야 한다 2013-04-23 김필립
56 북한 동포들이 당하는 고통의 끝은 어딘가? 2013-04-20 김필립
55 가짜를 이기는 힘 2013-04-18 김필립
54 감동적인 아리랑과 애국가 2013-04-12 김필립
53 무너지는 북한 정권을 보라 2013-04-09 김필립
52 종북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다. 2013-04-08 김필립
51 천국에서 만나보자 2013-04-06 김필립
50 영혼의 목욕탕 2013-04-05 김필립
» 죽을 고비마다 하나님이 동행하신 까닭 2013-03-28 김필립
48 신뢰하고 동행하며 2013-03-28 김필립
47 “미가608 시리즈”에 관하여 2013-03-28 김필립
46 이 나라의 큰 도둑을 잡으라 2013-03-28 김필립
45 나라와 민족을 위한 헌신의 기도 2013-03-22 김필립
44 전쟁은 일어날 것인가? 2013-03-21 김필립
43 세월공법(歲月工法) 2013-03-21 김필립
42 “걸어온 이야기”를 읽으며 2013-03-21 김필립
41 패역한 세대, 패역한 종 2013-03-17 김필립
40 노산 이은상의 시비(詩碑) 2013-03-17 김필립

대전 유성구 수통골로71번길 56   Tel : 042-934-0608, 010-4611-1608   E-mail : micah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