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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마음선교회(이사장, 최덕순 목사)가 주최하고 은혜의교회(이주성 목사)가 주관하는, 탈북자를 위한 리더십스쿨 3년차 1학기 강의가 지난 7월 13일 종강되었다. 정원 70명의 이 과정은 탈북 형제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이날 서울 양재동 은혜의교회 본당에는 무려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주강사로 초청된, 탈북자 출신 박사 1호인 안찬일 박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가 개방에 나서거나 붕괴되거나 북의 김정은 정권이 앞으로 1년 6개월 이내에 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모두가 통일시대를 기대하며 강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날 모임을 마무리하는 순서는 멀리 인천에서 온 “은혜짜장선교단(단장, 김중교 전도사)”이 맡았다. 장차 북한 전역을 다니며 짜장 봉사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김 단장이 직접 요리한 짜장면은 이날 리더십스쿨의 종강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김중교 단장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지 오래지만, 목사 안수를 서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주님께서 맡기신 짜장면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생긴 모습대로 우직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다고 한다. 그러나 김 단장이 처음부터 짜장면을 만든 것은 아니었다. 신학 공부를 하며 몇 년간 중국집에 부식자재를 배송하는 일을 부업으로 했는데, 이 무렵 짜장면 요리를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었다. 짜장면을 먹는 사람마다 맛이 있다하며 김단장에게 맛의 비결을 물으면 '비밀'이라 하며 말하지 않아 재차 물으면 '정성과 기도'라고 답한다. 김 단장은 지금까지 350회에 걸쳐 약 20만 그릇의 짜장면을 이웃에게 전했다

 

주님이 명령하시는 일에는 늘 기적이 따른다. 김 단장이 헌신하는 짜장 봉사에도 기적이 나타나 그를 감격시켜왔다. 그가 경험한 첫 기적은 3년 전, 면을 뽑는 제면기를 다루다가 실수로 두 손가락이 기계 속에 빨려 들어가는 큰 사고를 당했을 때이다. 살과 뼈가 으스러지며 피가 터져 나오는 급박한 상황에 119대원들이 출동하여 기계를 자르고 간신히 손가락을 뽑아냈지만, 두 손가락의 마디는 이미 부서진 상태고 손마디를 절단해야 할 상황이었다. 솜과 붕대를 감은 채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갔지만, 정작 김 단장의 마음은 편했다고 한다. 주님 일을 하다가 당한 일이니 주님이 책임져주신다는 믿음이었다. 그런데 병원에 도착하여 의사 앞에 손가락을 보였을 때, 김 단장도 의사도 깜짝 놀랐다. 두 손가락은 멀쩡하지 않은가?

 

두 번째 기적은 지금도 계속되는 기적이다.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요즘 김 단장은 매달 25회 내지는 27회의 짜장 봉사를 하고 있다. 극동방송과 함께 거의 매일 계속된다. 그래서 매월 8,000명 가까운 사람들에게 짜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을 구태여 원가로 따지자면 1천만 원 어치에 달한다. 짜장 봉사는 대상에 따라 유료도 있고 무료도 있지만 대부분 봉사자의 헌신으로 거의 원가 이하로 제공된다. 이 단체에는 약간의 후원금이 들어오지만 월세와 관리비도 충당하기 힘들다. 그런데도 짜장 봉사는 중단되는 법이 없다. 돈의 계산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계산법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김중교 단장은 이 기적을 간증할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이 기적이 북한 땅에도 일어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뛰고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다고 고백한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1989 (나눠주며 봉사하라)

 

<참고 자료>

http://www.eunzza.com (은혜짜장선교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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