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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나 역사 기록의 중심에는 늘 지식인이 있어 왔다. 지난 역사를 평가하고 비판하는 분석의 능력과 논리 기술(記述)의 능력이 지식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역사학자의 시각이 늘 문제가 되어 왔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의 당파문제는 파벌 간의 명예와 이익이 좌우되는 일이므로 온 가문과 자손들이 합세하여 계파의 역사적 정당성을 쟁취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긴 시간의 여과를 통해 당쟁의 승자가 누구인지, 누가 정당했는지, 역사학자의 판단에 의해 시시비비가 가려지곤 했다.  

 

요즘 학계는 역사교과서 문제로 시끄럽다. 특히 검인정을 받은 교학사의 역사교과서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 다른 역사교과서들도 있는데 하필 교학사의 것이 주목받는 이유는 유일하게 우파 역사학자가 저술한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인정 이전부터 좌파 쪽에서 황당무계한 내용을 들어 비난 공격을 일삼았다. 김구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로 지목했다는 등, 교과서가 언급하지 않은 얘기로 학계를 시끄럽게 한 바 있다. 현재 이 출판사는 테러 협박에 시달리며 다른 교과서마저 불매 위협을 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급기야, 교학사는 출판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이 무슨 일인가? 교학사의 역사교과서는 우파 역사학자의 시각에서 기술했으므로 당연히 기존의 좌파적 역사교과서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당대사의 하나인 대한민국 건국과 이승만 초대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그리고 6.25전쟁, 제주4.3사건, 5.18광주사태에 대한 기술과 한미동맹에 관한 문제 등에서 나타난다. 좌파 역사학자들은 이 문제들을 대개 부정적 시각에서 보고 있지만, 우파의 시각으로는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결국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파 역사학자들이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우파 역사학자들의 교과서에 몰매를 가하며 정면충돌한 양상이다.  

 

그래서 역사학계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 걸쳐 좌파 지식인들이 뭉쳐서 교학사의 역사교과서 발간을 가로막고 있다. 온갖 방법의 수단을 동원하여 중견 출판사인 교학사에 지적(知的) 테러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결국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지식인들이 세력을 형성하여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얘기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이 나라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학계뿐 아니라, 정계, 문화예술계에 널리 뿌리내린 좌파적 진보세력의 영향력은 과연 어디까지 뻗어갈 것인지,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 시기야말로 바른 역사의식이 요구되는 때이다. 특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나서서 설교 가운데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역사적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이 나라를 보우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앞날을 가늠하기 조차 어렵다는 영적 현실을 성도들에게 주지시켜야 한다. 참으로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이 나라를 위해, 잿더미 위에서 우리 주님께 울며 부르짖는 기도가 요구되는 때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6561 (이것은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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