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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가 멀리 고대 페르시아에서 별의 이상(異常)을 관측하고 무려 수천 킬로미터나 되는 먼 길을 쫓아와 마침내 목격한 아기 예수의 탄생은 마치 전설 속의 동화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역사적 사실이다. 현재 이란의 우루무예 지역에 동방박사 무덤교회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동방박사의 출발지로 추정된다. 동방박사는 천문에 밝은 점성술사로 보이며 별을 보고 왕의 탄생을 예감하고 축하 사절로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것으로 본다. 일설에 의하면 이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의 후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관측한 별, 마태복음에 등장한 별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대개 3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혜성이라는 설과 둘째는 초신성(超新星, supernova)의 폭발이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동방박사가 적어도 몇 달에 걸쳐 목격했다는 점에서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별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온다. 그런데 셋째로 ‘베들레헴의 별(the star of Bethlehem)’이라고 이름하는 그 별은 사실은 세 개의 별이 하나로 겹친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다. 목성과 토성 그리고 사자좌의 일등성이 지구를 향해 일렬로 늘어서 세기적 우주 쇼의 장관을 연출했던 순간, 지상에서는 하나의 별로 인식되었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중세의 천문학자 요한 케플러(1571-1630)에 의해 제기되었으나 오랜 기간 아무도 그 별을 발견하지 못했다.

 

가장 유력했던 캐플러의 주장은 2000년대에 이르러 마침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프레데릭 라슨(Frederic A. Larson)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법학박사로서 법원판사를 지냈고 최고 평판을 날린 텍사스대 교수이며 캘리포니아 지역 변호사이다. 그는 20세기 최고의 복음신학자이며 성경 변증가인 ‘프란시스 쉐퍼’의 문하생으로서 스위스의 라브리 공동체에서 대안교육을 받고 평신도로 생활한 사람이다. 그는 천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요세푸스의 저술과 캐플러의 연구를 종합하여 예수 탄생 시점을 새롭게 추정한 끝에, 그 탄생일에 목성과 토성 그리고 사자좌의 일등성이 정확히 일치하는 순간을 발견한 것이다. 그의 연구는 NASA의 행성천문학연구소를 창설한 로저 박사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인류를 죄에서 구하시려는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때문이다. 따라서 아기 예수의 탄생은 상업화되고 세속화된 한갓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진실로 간절하신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아야 한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4-5)”, 이러한 구원계획을 하늘의 징조를 통해 보여주시려고 행성들을 동원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동방박사들이 그 별을 보고 “기뻐하고 기뻐하더라(마2:10)”는 말씀대로 우리도 ‘베들레헴의 별’을 따라가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경배 드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거대한 우주의 이벤트로부터 미세한 육신의 세포에 이르기까지 이르지 않으시는 데가 없다.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비록 어둡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더라도, 성령의 인도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별을 바라보며 하늘의 기쁨을 나누기를 소망한다.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즐거운 성탄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또 북한 땅에도 베들레헴의 별이 빛나기를 고대한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1769 (내가 만난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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