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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라오스에서 불심검문 끝에 체포된 북한 청소년 9명의 북송 소식은 세계인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제 자유의 세상이 보이는 어둠의 끝에서 북한 보위부 요원들에 의해 전격적으로 북송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북한에서 평양과 전국 주요도시마다 다니며 남조선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가 조국의 배려로 귀국하게 되었다며 요란한 선전행사에 동원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 돌려보내거나 혹은 수용소에 보내질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지난 9월 하순경에 전원 총살형에 처해졌다는 미확인 소식이 들려왔다. 이 충격적 소식은 북한의 선교라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겨우 10대의 청소년에 불과한 이들이 과연 총살을 당할 만큼 큰 범죄를 저질렀는가를 세상을 향해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은 대개 떠도는 고아, 즉 꽃제비로 살았거나, 너무 가난하여 굶주리다가 탈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의 손과 몸은 생존을 위한 온갖 흔적으로 끔찍했다. 다행히 낯선 중국 땅에 들어와 헤매다가 친절한 선교사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잠시 경험했을 뿐이다.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 짧은 시간이지만 자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작은 경험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게 했다니,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이 시간 단동에는 모두 18명의 탈북자들이 북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 남서쪽 국경도시인 쿠밍에서 붙잡힌 이들은 라오스로 탈출 직전에 발각된 것이다. 남한으로 먼저 탈북한 이들의 가족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모든 외교력을 총동원하여 시진핑 주석을 통해 이들의 북송을 중단시키고 제3국으로 추방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북송 되는 즉시, 죽음의 길로 보내질 것이 확실한 이들의 운명을 놓고 한국교회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바란다.

 

통일이 되고 북한 땅이 자유 해방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이처럼 가슴 아픈 소식을 수없이 들어야 할 것이다. 북한 체제가 무너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회복되기까지 인간의 기본적 인권과 생명이 아침 이슬처럼 사라지는 비극을 우리는 백주 대낮에 보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조국의 현실이다. 남한에서 준동하는 종북세력이 그토록 염원하는 북한 사회주의 세상에서 온 종일 배고파하던 탈북 청소년들이 무자비하게 처형당한 일에 대해 이 땅의 종북세력은 무엇이라고 말할 것인가? 이것을 두고 “민주화”다, “주체의 승리”다, “평화통일의 실현”이다, 라고 주장할 것인가? 이제 보라. 악이란 결국 망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 역사가 증거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3986 (평화체제는 있을 수 없느니라)  

 

<알려 드립니다>

상기한 탈북청소년 처형 소식은 공식적으로는 미확인임을 밝힙니다. 필자는 10월 2일자 인터넷 뉴스에 나온 기사를 인용하였으나 12월 1일 다시 확인했을 때,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국제인권협회의 보고 여부는 미확인이므로 칼럼을 일부 수정합니다. 그러나 탈북자 구출을 해온 한 선교사님의 북한 라인을 통해 탈북자 처형 소식은 사실이라고 비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미국의 워싱턴 타임즈 10월 2일자 뉴스에 “탈북 청소년들이 처형됐을 것이라는 소식이 여러 매체에 보도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 이 비극적 소식이 공개돼야 할 때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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