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의 역사가 진보와 좌파 이념에 의해 매몰된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검인정 역사 교과서의 하나인 교학사의 한국사가 전국 고등학교에서 단 한 곳도 채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대를 걸었던 전주 상산고등학교마저 채택 1주일 만에 철회함으로서 보수적 역사관은 학교의 문을 두드리지도 못한 채 좌절되었다. 동창회와 교사, 재학생 등이 나서서 학교에 압력을 가하고 채택을 가로 막았다고 한다. 여당 측 주장에 의하면, 야당과 전교조 및 사회단체들이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사주했다고 한다. 그러나 다행히 청송여고는 교학사 한국사를 채택했다고 전해진다.
이것은 매우 중대한 사태로 주목해야 한다. 역사를 어느 측면에서 보는가, 하는 문제는 미래의 국가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한국사를 배우고 인식하는 문제는 단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와 세대에 걸친 장구한 역사의 문제임을 알아야 한다. 나아가 다음 세대들이 역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토로하고 논쟁하는 과정을 거쳐야 역사적 진실에 좀 더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어느 한 쪽으로의 편향된 인식은 국가나 민족의 발전에 있어 유익하지 않다. 우편향이라고 알려진 교학사의 한국사는 사실 중심의 정상적 역사관을 담고 있다.
근현대사에 있어 아직도 역사적 발굴과 연구가 미진한 부분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편파적 역사관으로 일방적인 평가를 내리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역사의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좌파적 사관(史觀)을 여과 없이 다음 세대에게 주입시키려는 세력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증오의 역사관이 중심을 이루는 좌파적 시각은 용서, 배려, 각성이라는 선순환적 역사인식을 왜곡시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결국 대한민국 역사를 파괴하고 무가치하게 만들려는 반국가적 행위를 선전 선동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들은 지금 이 나라의 어린 혼들을 무자비하게 유린하고 있다. 거짓을 가르치고 증오를 심어주고 있다. 그러나 그 거짓과 증오는 결국 국가와 민족을 허물고 만다. 2천3백만 북한 동포들이 그 희생자들이다. 좌파세력은 대한민국을 또 하나의 북한으로 만들기 위해 준동하고 있다. 이 나라의 육적 영토보다는 정신적 영토부터 먼저 정복하려는 간악한 목적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 나라를 위한 크고 놀라운 일을 이뤄 가시기 때문이다. 이 세대를 향해 정치개혁과 종교개혁을 부르짖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겉으론 성공한 듯 보여도 결국 이들의 악은 이 땅에서 소멸될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1735 (주님이 계획하신 크고 놀라운 일이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