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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의 공동체이다. 교회는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구현되는 현장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가는 천국의 모형이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에 있어 교회가 갖는 의미는 지대하다. 그래서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니라(엡 1:23)”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나 이에 반하여 교회는 사탄이 가장 증오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교회가 든든히 세워질수록 사탄의 세계는 줄어들기 때문에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탄의 온갖 계략이 난무하는 곳이 바로 교회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기독교 역사는 교회 시련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이 땅에 선포하시고 죽어가는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그의 사랑하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십자가의 시련을 감당하게 하신 이후,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 그 시련의 삶을 기쁨으로 받아들여 왔다. 사탄의 음모와 계략에 맞서기 위해 진실과 정직의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군사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탄은 여러 모양으로 교회를 욕되게 만들고 고통스럽게 한다. 그러나 이 길이 천국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걸어야 할 마땅한 길이 아닌가?


지난 17일 이집트 시나이반도를 여행하던 충북 진천중앙교회(김동환 목사)의 성지순례단 일행이 이스라엘 국경에서 폭탄테러에 의해 3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는 긴급 보도가 들려왔다. 장로교단의 한 지역교회인 이 교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서 2년 전부터 성지순례를 준비했다. 성경말씀에 나오는 출애굽의 경로를 따라 순례를 하며 믿음의 덕을 세우려던 이 계획은 느닷없이 비극으로 끝나고 교회는 거센 시련 속으로 빠져들었다. 참으로 순수한 믿음의 사람들에게 너무나 가슴 아픈 시련이 아닐 수 없다.


이즈음에서 한국교회는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는 성지순례의 의미를 되새길 때가 되었다. 또한 남의 얘기처럼 들었던 이교도들의 테러가 아주 가까이 다가왔음을 경계해야 한다. 몇 년 전 단기선교를 나갔던 선교사가 테러집단에 의해 참수당한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또다시 테러를 당한 교회를 향해 한국사회가 던지는 시선도 곱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폭넓게 바라보며, 이 희생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생각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시련 앞에 굳건하게 대처하는 교회와 성도의 신중한 자세가 요구된다. 교회도 성도도 믿음의 용기를 잃지 않고 천국의 걸음을 멈추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7174 (희생하는 자가 없이 어찌 좋은 나라가 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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