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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9일 새벽, 함경북도 동해안 청진, 어대진, 무수단 일대는 오징어를 잡으러 떠났던 어부들의 가족이 울부짖는 통곡으로 가득했다. 오징어잡이 철이 되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수만 명의 어부들이 밤새 작업을 했지만 그들 중 일부는 돌아올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가족들이 기다리다 못해 몰려나온 것이다. 바다에 나간 어부들이 갑작스런 해일 현상으로 쓸려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한 것이다.

 

이날 밤 청진 앞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당시 청진 바다는 5미터에서 8미터 사이의 소형 목선에 오토바이 엔진을 장착한 오징어잡이 배들로 가득했다. 아마도 수만 척에 이른다는 얘기도 있다. 이들 어선은 대부분 남한방송의 기상예보를 의지하여 출항한다고 한다. 해안에서 7-8시간 거리에 있는 청진 바다는 온통 불야성을 이뤘다. 서로 더 많은 오징어를 잡으려고 카바이트 불을 밝히고 밤을 새웠다.


소식에 의하면, 이날 밤 12시에서 2시 사이에 청진, 화대, 어대진 일대에서 땅이 울리며 쿵쿵 하는 폭음이 두어 차례 들려왔다고 한다. 이 사실은 함흥과 홍원지역 사람들도 증언했다고 한다. 같은 시각에 무수단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엄청난 규모의 커다란 폭발이 있었다는 소문이다. 아마도 지하 폭발실험을 했거나 대형 폭발사고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날 밤, 많은 소형 어선들이 출항할 무렵, 바다는 조용했고 풍랑주의보와 같은 기상예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밤에 폭발음과 함께 먼 바다에서 갑자기 해일 현상이 일어났고 오징어를 잡던 많은 어선들이 그 풍랑으로 갑자기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때 2천여 명의 어부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부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많은 가족들의 애끓는 절규가 청진 바닷가에 가득했던 것이다. 무고한 어부들이 떼죽음을 당한 이 기막히고 비극적인 이야기는 최근 한 탈북자로부터 전해들은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919 (두려운 주님을 바라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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