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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 국민은 세월호 참사 이래 정치 사회적으로 얽으러진 정국의 실타래를 단칼에 풀어헤치는 통쾌한 해법을 기다린다. 그래서 쾌도난마(快刀亂麻)란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상황이다. 누군가 나서서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 줄기를 자르듯이 어지럽게 뒤섞인 오늘의 상황을 명쾌하게 처리해줄 수 있겠는가? 그 역할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어졌고 대통령은 몇 날의 고심 끝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가개조를 선언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러면 이 나라에 쾌도난마의 개혁이 가능할 것인가? 지도자는 정의와 양심에 따른 통치를 해낼 수 있는가? 그 모든 것은 결국 국민의 생각에 달린 문제이고 국민의 수준에 의해 결정될 일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여기에 개혁의 성패가 달려있다. 한 나라의 미래를 경영하시는 하나님은 결코 국민의 마음을 뛰어넘지 않으신다. 국민이 스스로 결정한 일을 존중하신다. 하나님은 왕이 필요하다는 이스라엘 백성의 소원을 용납하시고 그들이 세운 사울을 허락하셨다(삼상 8장). 그러나 그들은 분쟁과 전쟁의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마치 유리 상자와 같다. 그 무엇도 감추기 어렵다. 말하고 행동하는 즉시 들어나고 만다. 사적 공간이 점차 사라지고 개인의 존재는 집단에 의해 감시받고 심판을 받는다. 마치 조지 오웰의 ‘1984’처럼 새로운 형태의 빅 브라더 시대가 온 것 같다. 언론과 인터넷과 방송통신 기술이 여론을 지배하고 국민의 마음을 결정하는 세상이 되었다. 다시 말해 국민의 마음을 조종하고 이끄는 여론의 힘을 누가 가지는가가 판세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세운 사울 왕은 결국 망하고 하나님이 세운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세워졌고 이스라엘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번영과 남북통일의 위업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지금 좌파는 언론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조종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심지어 북쪽의 밀지를 받고 청와대 내부까지 조종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일대 혼란의 정국, 그 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그래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이 엄중하다. 쾌도난마의 국가개혁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이 국가적 난관을 헤쳐갈 리더십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우리는 이 순간,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면 안 될 것이다. 지도자도 국민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통치자와 백성이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묵시를 경청했듯이, 우리는 이 혼란의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쾌도난마의 진정한 개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이 깨달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의 처지가 갈수록 세월호처럼 기울어가는 듯이 보이지만, 국민을 착각에 빠뜨리는 사탄의 농간을 이기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개혁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미가 사역자들이 전해온 정치개혁과 종교개혁의 소리를 엄중하게 들어야 때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60778 (책 제목 속에 이미 해답을 주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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