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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이 나라에 내우외환(內憂外患)의 거대한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상황적 신호를 사람들이 저마다 느끼기 시작했다. 북한의 총구를 등 뒤로 느끼며, 동북아의 숨가쁜 세력다툼에 나선 박근혜 정부는 국내적으로 더 큰 갈등과 분열을 감수하며 눈앞의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기울인다. 그러나 한 마디로 벅차기 이를 데 없다. 이 나라가 바야흐로 역사의 폭풍 속에 들어가 있다는 현실을 온 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총리와 장관의 인사 문제를 두고 여야가 싸우는 모습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누구나 “이 나라가 어쩌자고 이러는가? 이 나라의 앞날을 어찌하려는가?”라고 탄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상대로 끝없이 내뱉는 좌파세력의 반정부, 반국가적 저주가 그치지 않고 있다. 아마도 북한이 망하기 전에는 그치지 않을 모양이다. 그런 가운데 국가의 정신적 기강이 흔들리는 느낌을 부인할 수 없다. 또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도덕성이 광범위하게 부패됐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세월호 참사의 정점에 있던 세모그룹의 창업주 유병언 구원파 교주가 순천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 나라가 얼마나 깊은 혼란에 빠졌느냐를 실감하게 된다. 검찰과 경찰이라는 국가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했다. 유병언의 느닷없는 죽음이 이 나라에 치명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순간, 최고지도자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유람선의 침몰 사건이 아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역사 속에 존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판가름할 중대한 시금석으로 기록될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이나 국민이나 모두 이번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깊이 고뇌해야 한다. 이 고뇌로부터 국민도 국가도 거듭나야 한다. 모든 더러운 탐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자손만대가 번영할 도덕적 기반을 세워가는 새로운 민족적 과업에 착수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국가개혁이다. 정치도 종교도 개혁해야 이 나라가 살 수 있다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반만년 역사 가운데 새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건국된 이래 많은 위기와 갈림길에서 고통 받아왔다. 그 위기의 순간마다 이 나라의 최고지도자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드렸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뜨거웠고 간절했다. 위기 때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드린 기도는 우리 국민이 귀감으로 삼아야 할 숭고한 모습이다. 이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남긴 일기의 한 구절은 우리에게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대통령의 간절한 기도 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그 기도 모습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나님을 향한 모습이 되기를 원한다.


<요즘은 잠자리에 누우면 전쟁고아들의 애처로운 모습이 어른거리고 부상병들의 신음 소리가 귓전을 맴돌아 통 잠을 이루기 힘들다. 서울시의 구호 대상 전재민 수만 해도 40만 명이 넘는데다가 건장한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불구의 몸이 되어서 몸부림치고 있다. 전쟁미망인 수도 늘어만 가는 이 엄청난 비극 속에서 나라와 국민을 이끌어야 하는 대통령의 잠자리는 오죽하겠는가. 한밤중에 침대에 엎드려 “하나님, 이 미련한 늙은이에게 보다 큰 능력을 허락하시어 고통 받는 내 민족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힘을 주소서!” 하고 기도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6669 (잘못된 정치 초비상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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