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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 정착한 한 여성 탈북자는 한 지인의 소개로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 성품이 부지런하고 착실하다고 알려진 이 여성은 출근 1개월이 되던 어느 날부터 갑자기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아무도 그 이유를 몰랐다. 무슨 일이 있는가 하여 걱정을 하던 이 회사 총무부장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 놀랍게도 그는 방 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이틀 째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까닭모를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것이다. 다행히 그는 병원 진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례는 아주 특별한 경우다. 하지만 많은 북한 주민들은 이러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상황적 요인을 마음에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북한 주민들은 “생활총화”, “노력동원” 등과 같은 집단생활에 이미 심리적 상처를 받고 있고, 또 언제 노동교화소나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산다. 그런가 하면 엘리트인 지도층 인사들도 혹시 권력자의 눈 밖에 날까 하여 전전긍긍 불안에 떤다. 그들은 어느 날 한 밤중에 평양 고층 아파트에서 갑자기 함경북도 오지로 추방될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 산다.


아무런 보장이 없는 인생의 황무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바로 북한 주민들이다. 육적으로 평안과 즐거움을 누릴 수 없다. 또 영적인 위로와 기쁨도 없다. 영육의 모든 혜택이 철저히 약탈당한 상태, 그야말로 벌거벗은 상태로 살아가는 북한주민은 인간 최후의 인권인 “마음의 안식”도 보장받지 못한다. 알 수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방황하고 불안에 떤다. 처참하게 버려진 환경에서 육이 병들고 마음조차 병들었다. 이것이 2천만 북한 주민들의 현실이다.


그러면 누가 이들을 품어줄 수 있는가? 통일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부터 조명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 북한 땅에 “생명, 자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초교파 북한선교단체인 “손과마음선교회”가 바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한다. “상처받은 2천만의 마음, 누가 품어줄 수 있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 특별한 모임에 관심을 가진 많은 선한 사마리아인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주님의 사랑만이 통일의 출발점이다.


<손과마음 세 번째 세미나>

“상처받은 2천만의 마음, 누가 품어줄 수 있나?”

1) 주제 : 북한주민의 심리적 외상과 그 대책

2) 발제자 : 전진용 정신과 전문의, 유혜란 상담신학 박사, 최바울 중국현지 선교사, 임헌만 한민족가족치유연구소장 등

3) 일시 : 2014년 6월 24일(화) 오후 2시

4) 장소 : 서울 정동제일교회 아펜셀라홀 / 지하철 시청역 하차, 덕수궁 뒤편


<참고 기사>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2615 (손과마음宣, 北 주민·탈북민 ‘트라우마’ 주제 세미나)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38263 (제일 큰 능력은 사랑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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