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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스스로 양의 문이라고 선언하셨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10:9)”고 하셨고 또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가고 또 헤치느니라(요10:12)”고 하셨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언된 양의 문이라야 구원을 얻을 수 있지만, 삭꾼은 도둑과 강도에게 양을 버려두는 거짓 목자라고 하셨다.


‘프란치스코’ 로마교황의 방한으로 온 국내외가 떠들썩했다. 오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난 로마교황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교황의 방한은 한국 가톨릭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것만은 확실하다. 공항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교황을 영접한 것, 작은 차를 고집하여 낮아지고 겸손한 교황의 모습을 보인 것, 등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교황의 말들은 한국의 엄중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잠꼬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 내내 들려준 말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돌아보고 원수를 용서하고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교황도 북한과 대화에 나서겠다며 “한국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라”고 충고했다. 참으로 기가 막힌 헛소리다. 교황은 끝내 북한 인권을 언급하지 않고 평화만 주장했다. 한국 국민에게 있어 북한이 역사적으로 어떤 집단인지를 교황이 배려하지 않았다면, 알면서도 북한주민의 인권과 고통을 외면했다면, 그 교황은 우리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가? 수많은 북한주민을 강제수용소에 가두어놓고 핵무기로 주변국을 협박하며 마약과 위폐로 외화벌이를 하는 김정은의 조력자이며 냉혹한 해방신학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교황은 그의 조국인 아르헨티나를 정치적 경제적 혼란에서 구하지도 못했지 않은가?


그런데도 한국 국민은 로마교황이라는 존재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모든 언론이 교황의 비위를 맞추며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느라 난리다. 광복절날 광화문 특별미사는 온 나라에 생중계되었다. 일부 한국교회마저 겸손으로 치장한 교황의 위선적 정체를 잊은 채, 교황의 방한의미를 정중하게 설교하느라 바빴다. 온 국민이 교황의 소박한 언행에 감동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이다. 하나님은 한국의 지도자들이 행한 영적 간음을 결코 망각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 징계를 참으로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뜨겁고 무서운 날들이 비껴가기를 바라며, 이제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남은 일은 잿더미 위에서 회개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거짓 목자에 의해 한국이 송두리째 도둑 당할 처지를 경계하며, 두려운 심정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84902 (교황의 비위를 맞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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