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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8,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드레스덴 공과대학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구상이라는 대북 3대 제안을 발표했다. 그 제안은 박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끊임없이 주장해온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근간으로 만든 통일의 실천적 제안이다. 그것은 첫째,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해 가자. 둘째,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가자. 셋째,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에 나서자.” 등이다.

 

그러나 이 제안에 대해 두 가지의 부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북한 측은 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을 통해 드레스덴 구상은 남한 주도의 흡수통일을 하려는 대결선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런가 하면 남한의 보수 세력 일각에서는 북한의 야심을 간파하지 못한 순진한 생각이거나, 아니면 북한의 대남전략에 동조하는 위험천만한 생각이라고 비난했다. 그 후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현 정부의 통일정책으로 자리 잡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우리 국민은 통일에 대한 분명한 전제(前提)를 마음에 두고 있다. 그것은 첫째, 26.25 전쟁은 없어야 하고, 둘째 많은 돈이 들어가 또 다시 경제적 가난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쟁과 가난은 우리 국민이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고통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소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쟁이 없고 가난이 없는 통일의 길을 선택하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국민의 여망을 담아 남북이 신뢰하는 평화통일을 주장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생각할 일은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 지도자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국민적 신뢰를 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의심을 버리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신뢰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곧 평화통일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다. 평화라는 말에 대한 의구심이다. 좌파세력이 위장적 선전 용어로 자주 사용한 사실을 기억하고 그 위험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혼란과 대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박근혜 정부의 몫이다. 남북의 정치적 이념적 신뢰관계의 회복은 거의 불가능하게 보인다. 어느 한 쪽이 항복하지 않고는 실현될 수 없다. 그래서 비현실적인 일을 고집하는 박 대통령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것이다. 남한의 보수주의자들이 평화통일이 아니라 자유통일을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북한과 모종의 합의를 하고 남한을 제2의 월남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 의심을 해소해야 한다. 평화통일에 대한 대국민 신뢰 프로세스부터 가동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통일의 첫 길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72533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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