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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북한의 가까운 미래를 예고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북한 근로자가 고달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분신자살을 했다. 현지 언론은 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며 그의 유서를 공개했다. 한글로 작성된 유서에는 “힘든 생활로 인해 많이 지쳤다”고 적혀있었고 “나는 죽지만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택단지 건설현장에서 일한 이 근로자는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미칠 피해를 배려하여 이처럼 스스로 죽음을 책임지는 간명한 유서를 남겼다. 그러나 이 짧은 문장 속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파란만장한 고통과 슬픔이 담겨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지쳤기에 스스로 죽어야 했을까? 그의 죽음은 북한동포의 모든 고통을 대표한다고 생각된다.


지금 북한 동포는 자의든 타의든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 김정은 도당이 아무리 미화하여도 북한은 거대한 수용소에 불과하다. 이 수용시설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 북한정권의 일이다. 자유세계의 현실과 격리하여 북한 동포를 거짓된 공간 속에 가두어 짐승처럼 살게 하는 북한 지배계층의 악마적 행태는 지금 스스로 쳐놓은 덫에 걸려 있다. 북한 전역에 퍼져있는 1000개 가까운 장마당과 380만개에 이르는 핸드폰이 그 덫이다. 중국과 세계를 휩쓰는 자본주의 시장과 자유의 바람을 북한도 더 이상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허용한 조치이다.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북한은 인터넷의 제한적 개방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장마당, 핸드폰, 인터넷의 개방을 허용하는 것은 북한 정권이 내부로부터 오는 압박을 스스로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왔다는 추론을 가능케 한다.


이번 4차 핵실험은 수소폭탄의 위용을 과시함으로서 내란 가능성을 잠재우려는 실제적 목적이 배경에 깔렸다는 견해를 주목해야 한다. 4차 핵실험으로 한국과 미국을 위협하는 것보다 내부를 억누르는 일이 더 시급했을 것이라는 얘기다. 겉으로는 강성대국의 위력을 보여줌으로서 인민의 마음을 잡으려하겠지만, 4차 핵실험은 허장성세에 불과하고 전쟁수행 능력도 없다는 판단이다. 물론 이 주장은 확인된 바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여 온 북한 처신으로 미루어보아 이제 한국의 대응은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평가다. 따라서 북한의 거짓 공세에 휘말려서는 안 될 것이다.


그동안 평화적 대화에 끌려온 6자회담은 차제에 틀을 바꾸어야 할 처지다. 휴전선의 대북방송이 다시 시작되었고 북한의 삐라 공세에 맞서 풍선 삐라와 전광판 운영이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평양 상공에 태양광 드론을 띄워 무선 인터넷을 통한 북한정권의 거짓 폭로를 시작하자는 요구도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적 경로와 첨단 IT 기술로 북한은 갑자기 무너질 공산이 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자유의 물결이 북한동포의 마음을 점령하기 시작할 즈음, 북한 체제는 전혀 다른 세상을 꿈꿀 것이다. 어떤 북한 전문가도 북한 붕괴의 구체적 모습을 예단하지는 못한다. 다만 붕괴 그 자체에 대한 예측을 부정하는 사람은 전혀 없다. 하나님의 계획은 마치 날카로운 톱니바퀴처럼 그날을 향해 거침없이 돌아가고 있다. 북한의 운명은 목전에 다가와 있다. 북한은 서서히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붕괴될 것이 틀림없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9257 (심각한 내란사태에 대비하라)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205808 (내란 수습용 북한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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