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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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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맞이하던 눈부신 설날 아침을 잊을 수 없다. 안동에서 80리 쯤 들어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살았던 필자는 아침상을 받기 전에 설빔을 갖춰입고 먼저 아버지 앞에 큰 절을 올렸다. 아침 햇살이 가득한 조그만 사랑방에서 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말씀을 놓치지 않으려고 무릎을 꿇고 경청하던 어린 내 모습이 생각난다. 한지를 바른 벽과 방문이 유난히 눈부셨던 기억이 남아 있다. 

 

미가 메시지를 들으며 필자는 동일한 감상을 느낀다. 미가 메시지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세밀하고 친절하여 마치 그 사랑하시는 자녀를 아침, 저녁으로 부르시어 지시하고 훈계하며 가르치는 모습을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마치 어린 사무엘을 부르시는 그 하나님을 만나는 것만 같다. 하나님은 묵시 가운데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전후사정을 차분히 설명하며 이 일을 장차 어찌해야 하는가를 의논하는 자애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신다.

 

 그 때마다 우리의 생각과 언행을 살펴서 잘 된 일은 칭찬하고 잘못된 일은 꾸중하면서 자상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세상의 어떤 아버지도, 어떤 어머니도 이처럼 조목조목 살펴서 가르쳐주는 분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 말씀을 깊이 묵상 할 때 그 묵시들은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 사랑과 그 지혜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다. 사역 초기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언행을 조심하고 삼가라고 변함없이 요구하신다. 설날 아침에 듣는 덕담과 같다. 특히 마음을 비우라는 명령을 잇달아 내리신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비우는 자세는 진정으로 남을 용서하며 진정으로 사랑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며 어떤 것도 원망이 있어서는 아니 되느니라. 그 마음이 온전히 없어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지만 아직도 그 마음에는 그것의 십분의 일도 아직 되어 지지 않은 것을 너는 알고 있지 않으냐.” “우리 주님께서는 세상에 어떠한 빚을 졌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다 할 때 역사하여 주지만 나의 모습이 한 꺼풀 한 꺼풀 벗겨질 수 있는 자녀들이 되어야 하는데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모든 것을 합리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나니(2000. 4. 10일 묵시 중에서)

 

 올 설 아침에도 하나님의 묵시를 묵상하며 자상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해보기를 권유한다. 성경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마음을 읽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 이것이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랑의 손길은 세미하게 역사하며 개인의 심령을 잔잔히 보살피지만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이 나라, 이 민족의 거센 운명을 전망하기도 한다. 묵시 속에서 그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사람은 야곱의 고백처럼 비록 험악한 세월을 살아가더라도 남다른 행복과 지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mid=revelation&search_keyword=%EB%A7%88%EC%9D%8C&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7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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