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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1월 14일),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황 대표는 당 안팎에서 존재감이 없는 인물로 비판받으며 야당에게 끌려 다닌다며 보수단체의 비난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당 대표라는 자리가 헌법이 정한 권위 있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는 왜 힘을 쓰지 못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는 이런 지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당에는 여러 주장과 힘이 복잡하게 충돌하기에 이를 조정하고 이끌기 위해 나를 내세우기보다는 당과 당원 그리고 국민을 섬긴다는 자세로 일해 왔다. 그래서 드러나지 않는 역할로 지난 선거에서 이겼다.”고 주장했다.

 

자기 자리에서 사람들로부터 존귀함을 받기란 이처럼 어렵다. 아무리 잘 하려고 애를 써도 흠이 있고 허물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성경에는 명시적으로 존귀한 사람이라고 기록된 사람이 있다. 그는 무명의 인물인 야베스이다. 야베스는 유다 자손인 것은 알려져 있으나 그의 신상에 대해 소개된 글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수다한 인물들 가운데 성경은 그를 콕 집어 “형제보다 존귀하다”고 지적했다(역대상4:9). 참으로 놀랍고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경을 넓혀 달라”는 그의 기도를 모든 기도의 전거(典據)로 삼는다. 그는 누구보다 진정성을 가진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존귀함을 받으면 누구나 그 심령이 편안해진다. 사방에서 그를 인정하니 이보다 보람이 있고 기쁠 일이 있겠는가? 그러나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 세상으로부터 존귀함을 받는 것은 패망하는 길이다. 결국에 그는 교만해지고 자기중심의 좁은 시야에 빠져 사방을 지혜롭게 바라보는 안목을 상실하고 만다. 그래서 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존귀함을 받으면 그는 겸손한 자로 살게 된다. 항상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찾기 위해 항상 사방을 보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하지만 세상으로부터는 온갖 비난을 받으며 실패한 자로 보일 수 있다.


올 한 해도 성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으로부터 존귀함을 받아야 한다. 평생에 가는 길이 험하다고 해도 주님의 인정을 받는 일보다 안전한 길은 없다. 세상이 소란하고 악이 득세를 해도, 예수를 믿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자를 아무리 핍박해도, 하나님은 존귀한 자를 더욱 존귀하게 하실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평안에 빠질 것이 아니라 세상의 평안과는 다른 하나님의 평안(요한 14:27)을 추구해야 한다. 야베스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존귀함을 받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어리석은 자들이 벌이는 패망의 축제에 가담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 안에 존귀한 자로 살아가기를 축원한다. 지난 연말, 하나님이 주신 미가의 묵시를 깊이 묵상하며 존귀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새해가 되시기를 권유한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9408 (존귀한 사람, 어리석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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