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2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물의 영장의 자리에로 이끌어 주신다. 그것은 우리 손안에 무한한 능력을 가져다준다. 우리가 그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이다.
25). 기도를 때로는 연약함의 표현이라고 하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도는 능력과 권위의 행사이다. 모든 것을 그분의 뜻에 굴복시켜야 하는 때가 바로 우리가 영광의 최고지점에 이르는 때이다. 예수님은 말씀 하셨다.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26). 기도에 대해서 가져야 할 것은 연약함에 대해서 이다. 하나님께 구하는 일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낮아져야 한다. 당당히 요구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통한 간구가 되어야 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는 부드러운 측면이 개발이 되게 된다.
27). 기도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즉 우리가 바라고 갈망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뜻하는 것까지 포함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책임을 감소시키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더 증가시켜 주시를 원하신다. 우리 손에서 주도권과 행동을 빼앗아 가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일을 다 우리에게 믿고 맡기시기를 원하시는 일이다.
28). 하나님은 우리가 세부사항을 풀어가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은 일정한 한계 내에서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해야 한다.
29). 기도는 처음부터 주님이 원하는 일이다. 주님의 위대하신 목적은 우리로 온전한 사람이 되어서 온전한 일꾼이 되는 것을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의 로봇으로 되는 것은 원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자녀와 대리자가 되어서 그분의 목적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30). 하나님께는 우리로 온유와 겸손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겸손하게 될 때 성령은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오실 수 있고 우리 안에서 온전하게 일을 하시게 된다. 그분의 뜻과 목표는 우리의 내면에서 거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제 그 일은 옥토에 떨어진 씨와 같이 그 분의 뜻을 쫓고 있는 일이 된다. 간구자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를 얻을 자로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그 자비를 나누어주는 일을 하게 된다.
31). 이렇듯 기도는 위대한 일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장 낮게 엎드릴 때, 그 때가 우리가 가장 높여 지는 때이다. 우리는 거기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되 우리 자신을 위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얻게 된다.
32).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다(요14:12-14).
33).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를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다(요15:7,16).
34). 하나님은 지렛대를 우리 손에 쥐어주신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은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바로 그분께서 우리의 힘이요 우리의 지혜이며 우리의 모든 충족이시다. 이제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나누는 일에 있어서 그 분의 제사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35).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 나아가고 그분은 우리의 모든 일에서 하나하나 치유해 주신다. 즉 빚으시고 고치시고 새롭게 만드시는 그분의 능력이 느껴지게 된다. 노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영향력도 더욱 민감해지게 되고, 감찰과 변화시키시는 그분의 역사하심은 더욱 확실하게 된다.
36). 하나님의 만지심을 통해 우리는 더욱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활동의 방향, 새로운 갈망을 체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서 우리는 더 많은 기도, 더 많은 만지심의 기회를 접하게 된다. 우리가 만지심을 입게 되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이 되게 된다.
37). 우리는 하나님께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일을 한다. 그분은 전지하시고 전능하시고 완벽하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그분과의 관계에서 변동이 일어난다.
38). 기도는 보이는 것과 만져지는 것을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세계 속으로 이끌어 가게도 된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된다. 이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에로 들어가게 된다.
39). 내가 모든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갈 때 그 일과 나의 관계는 바뀌게 된다. 기도하는 사람과 나 자신과의 관계는 더 이상 나에게만 관련이 되는 일이 아니다. 그 일은 하나님과 내가 함께 그들과 상관을 맺는다는 일로 된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과 상대를 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이 절제를 하게 된다.
40). 영원한 힘이 되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전처럼 어리석은 존재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당신의 영원한 지혜로 나를 돕고 계시기 때문에 그 일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변화가 된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긍휼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늘 사람을 두려워한다. 사람으로부터 칭찬받고 싶은 욕망도 우리를 따라 다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게 되면, 그것들은 곧 새로운 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우리에게 있던 그러한 욕망과 두려움은 없어지거나 변화가 된다.
41).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게 되면서 모든 일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기도를 통하여 전능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되기만 하면, 이제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전혀 새로운 요소가 개입되게 된다. 이제 기도는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한 일이 된다. 기도 응답을 받는다는 것은 완전히 인간의 큰 성취의 일이 된다.
42). 믿음은 이러한 의미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고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보게 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을 일부러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그 동안 그러한 것들을 볼 수 있는 시력이 없었던 것뿐이다(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