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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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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분이 한반도를 두고 세 사람의 침묵을 조명하고 있다. 그동안 여종에게 폭포수처럼 계시의 음성을 쏟아부어 주셨던 성령께서도 요즈음은 거의 침묵하신다. 그동안 주셨던 약속과 경고의 메시지를 이제는 실상으로 드러나게 하시는 때가 이르렀음인가? 인간의 침묵도 무섭지만 하늘의 침묵이 더 두렵고 무섭다. 미국속담에 "Barking dogs seldom bite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겉으로 떠벌리는 자보다 속으로 암중모색하는 자가 무섭다. 사자는 사냥에 나설 때 사자후를 토하지 않는다. 수풀사이로 몸을 숨기고 숨소리조차 죽이며 최대한 다가가서 일거에 상대를 제압하여 숨통을 끊어 놓는다.

폭풍 전야의 고요와 그 침묵
우리는 지금 폭풍의 속에 고요처럼 아주 강한 침묵을 인식하고 있다. 하늘이 무너질지 땅이 진동할지 또는 비켜갈지는 모르나…지금은 무지무지하게 큰 침묵이 내려와서 모든 만물들을 진저리치게 하고 있다.
1.김정일의 침묵
지난번 떠들석한 중국 나들이 이후 김정일은 언론에 그 모습이 감추어져 있다. 자주 등장하던 그 얼굴과 배불뚝한 걸음걸이, 얼빠진 모습과 충혈된 눈빛에 허전한 발길 같은, 사진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한국의 언론들은 그의 모습에 시시각각 땡뉴스처럼 해주던 그 서빙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실각된 것인가? 와병중인가? 칩거중인가? 연금중인가? 망명중인가? 참으로 괴기가 감돌 정도로 침묵 속이다. 부지런히 정상적인 권력을 유지하고 다니지만 한국언론이 또 다른 서빙을 해주기 때문일까? 숨겨주는 서빙…미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고 자중하는 모습을 연출해 주는 그런 서빙…을 알아서 해주는 것이기에 그런 침묵이 감돌까? 분명 북은 무슨 일을 겪고 있는 것일까? PSI의 상황하에서 김정일은 고민하고 있을까? 웃고 있을까? 부하들이 그를 압박하고 있을까? 사랑하고 있을까? 요새에서 요새로 이어지는 땅굴로 이리저리 숨박꼭질하는 것일까? 밥을 잘먹고 있을까? 잠을 잘 자고 있을까? 그 좋아하는 기쁨조들을 바이올린켜듯이 켜주는 야사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아니면 머리를 싸매고 문제의 답을 찾으려고 전전긍긍하고 있을까? 아니면 전쟁이 다가오기에 그 전쟁의 리허설로 밤낮을 잃어버린 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2.노무현의 침묵
북한의 김정일은 헌법에 의하면 반란군 괴수에 해당된다. 그 괴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 주시하면서 그에 따라 국가를 움직여 나가야 한다. 그것이 국가 안보의 미래를 보장하는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분이 지도자가 되어서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리더십으로 국민을 결집시킨 것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적이 없다면 가상의 적을 만들고 백성을 결집시켜 그 가상의 적을 극복하는 것으로 국가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 무역이면 무역, 적국이면 적국, 분명한 극복의 대상이 있어야 한다…있기는 있다. 일본의 수상이라고 하는 사람 하나만 달달 볶는 것 정도로만 리더십을 발휘한다. 그런저런 일상적인 것으로 하루의 소회를 말하는 정도로 일관한다. 김정일과 관계된 현 시국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라든지…지도자의 입장이라던지...자세히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가? 안하고 있는가? 할 것이 없는건가? 언론들처럼 김정일을 위해 서빙하는 것인가? 숨겨주는 서빙…김정일의 행악에 대해 일절 입 닫고 있는 마인드로 일관하고 있다. 과연 북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 그런 것인가? 너무 잘 알아서 친북정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그리하는가? 이종석은 통일부장관이 되자 자 부하들 입단속…금언령에 기자 접촉금지령까지 내렸다는데…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기에 그렇게 침묵을 유지하려고 하는가? 무슨 일이 북에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이런 사보타지는 국민의 철퇴를 맞아야 하는데도 이상할 정도로 관용을 보이는 국민들이다. 이력이 난 것인가? 먹고 살기 바쁘기 때문인가?
3.부시의 침묵
그야말로 부시는 침묵하고 있다. 그의 침묵은 더욱 무섭고 고요하다. 그 고요 속에 정중동은 매우 강력한 파장을 느끼게 한다. 그런 파장에 한 가운데서 밀려오는 고요는 참으로 웅장하다 못해 내 마음 전체의 골짜기를 반향한다. 일찍이 이런 침묵을 보고 들은 적이 있는가? 과연 전쟁으로 김정일을 무너지게 할 것인가? 그의 침묵의 해답은 무엇인가? 달러위조 금융 제재와 PSI로 김정일을 완전히 무너지게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의 침묵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인도로 가다가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깜짝 방문하고…일상적인 내용들이 그로부터 나올 뿐이다. 라이스도 침묵, 럼스펠드도 침묵한다. 힐도 침묵한다. 지금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디를 경유하여 갈 것인가? 최종의 목적지는 어딘인가? 침묵의 행진 속에서 나오는 해답은 무엇인가? 결국 전쟁이냐? 다른 해결책이냐? 언제쯤 북의 주민이 해방을 받아 자유를 만끽하겠는가? 북에 대한 견해 한 마디가 나오질 않고 있다. 그 틈에 미국의 정책연구소 학자들의 견해만 무성하게 신문에 올라오고 있다. 그런 것은 목마른 우리 입에 시원한 물이 될 수가 없다. 무엇이 그리 그렇게 길고 깊고 강한 침묵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가? 분명 무슨 일을 겪고 있는 것인가? 대북문제 브리핑의 내용이 없다면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서로 간에 팽팽한 신경전을 위한 입단속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분명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어디로 가고 있기에 이리도 무서운 침묵 속에 모든 것을 덮어 가고 있는가? 4.결론 이 침묵의 한 가운데서 우리는 놓여 있다. 자 과연 이 때에 침묵의 귀결점이 무엇인가? 전쟁이라도 난다면 우리 백성들은 우왕좌왕하게 될 것이다. 이는 노무현정권의 사보타지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전쟁이 날 것으로 말해도 위험부담이 크다. 미국의 기습적 공격을 막아서는 반역적 행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해법이 무엇인가? 현자들이 미리 알아서 준비하는 길밖에는 없는 것인가? 밑져야 본전처럼 전시준비를 해둔다고 나쁠 것까지는 없는데…그 침묵의 결과가 그렇게 나타난다면…우왕좌왕 갈팡질팡 오락가락하는 일은 없어야 할 터인데. 그것도 장담할 수 없는 침묵…예측할 수 없는 침묵…참 난해한 침묵이다. 각자가 알아서 생존하며 애국하는 수밖에 없는 이 기이한 상황에 빠져 버린 대한민국 백성이 불쌍하기만 하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고도 양극화타령이나 하고 있는 치들, 정보를 곧 바로 북으로 보내는 치들에게 미국에서 어떤 정보라도 주겠는가? 자업자득…입으로 흥한 자는 입으로 망한단다. 오늘도 正坐하고 그 침묵을 읽기 위해 靜觀에 들어가야 하는가?

-구국기도, www.chogabje.com/ 06-03-02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6-2-8-stiff-necke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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