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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어트 반대!" 공군기지 철조망 1km 걷어내
민중연대 등 4000여명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 앞 격렬시위
    오마이뉴스(news) 

▲ 시위자들이 기지 주변 철조망에 줄을 묶어서 뜯어내려고 하자, 경찰이 장비를 동원해서 철조망에 묶인 끈을 끊으려 하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15일 오후 광주 송정리 공군 제1전투비행단 앞에서 열린 "페트리어트 미군기지 폐쇄를 위한 전국대회" 참가자 4000여명은 기지를 둘러싼 철조망 1km가량을 뜯어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번 집회에는 14일 밤과 15일에 걸쳐 조선대학교와 광주도청 앞 등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25주년 정신계승 국민대회에 참석했던 민중연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페트리어트기지폐쇄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 등 소속 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패트리어트 철거, 주한미군 철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민중의 피로 건설한 광주가 미국의 선제공격을 위한 전략기지가 되고 있다"며 한반도내 미군의 전력증강 일환으로 추가 배치된 페트리어트 미사일 철수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40분경 미군기지 인간띠 잇기를 시도하며 공군기지 철조망에 밧줄을 걸었다. 철조망이 뜯기기 시작하자 공군기지 안에 있던 경찰은 접근철조망을 뜯는 시위대를 향해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거나 소화 분말가루를 뿌리며 대응했다. 송정리 공군기지는 1km구간 철조망이 완전히 뜯겨져 나갔다.

광주송정리 광주비행장(공군 제1전투비행단)에는 지난해까지 해도 한반도 유사시에 미 공군 증원병력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을 관리하는 미군 병력 20여명이 남아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인 주한미군 제35방공포 여단병력 450명이 추가로 배치됐다.

이들은 "미국이 광주, 군산, 평택, 오산 등 서해안 미사일방어체제(MD) 벨트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집중 배치하는 것은 동북아시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로 인해 한반도 전쟁위협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주한미군 군사력증강 계획에 따라 지난 2003년 8월 말 패트리어트 최신형인 PAC-3을 추가로 배치한 것을 비롯 오산·수원·군산에 모두 48기(6개의 포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은 주한미군 제35방공포 여단병력 450명 및 PAC-3와 PAC-2 등 16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모두 64기를 남한에 배치했다.

▲ 커터와 줄을 이용해서 기지 주변 철조망을 절단하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뜯어진 철조망을 시위자들이 끌어내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시위자들이 철조망에 묶은 줄에 매달려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철조망을 뜯은 시위자들이 철제 기둥까지 끈으로 묶어서 넘어뜨리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기지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자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집회 참가자들이 기지주변 인간띠잇기 행사를 마친 뒤 철조망을 뜯어내려 하자 기지안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집회 참가자들이 대형 성조기를 불태우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 집회 참가자들이 "주둔미군 철수" " 페트리어트 철거" 등의 구호가 적힌 띠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사진을 제공한 안현주 기자는 "광주드림"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05-05-16

<관련 미가608 메시지>
http://www.micah608.com/4-9-24-emergency.htm
http://www.micah608.com/4-6-9-plot-hawai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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