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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지막 날 새벽, 중국 연길병원에서 한 탈북자매가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쳤다. 정애순이라는 가명의 이 탈북자 선교사(42)는 신분의 위험을 감수하며 중국 땅에서 같은 처지의 탈북자와 중국에 외화벌이 나온 북한주민들을 도우며 복음을 전했다. 그녀의 친언니는 십여 년 전 북한 땅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총살되고 말았다. 중국에서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받고 너무 기뻐서 탈북 길을 접고 구원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북한 땅으로 다시 들어갔었다. 북한 땅에서 가장 먼저 복음을 전한 사람은 동생인 정 선교사라고 했다. 그 후 위험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언니의 열정을 보며 정 선교사도 선교사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얼마가지 못해, 언니는 고발되었고 보위부에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결국 총살형을 받았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언니는 믿음의 당당함을 잃지 않았고 자신의 전도로 예수를 영접한 믿음의 가족에 대해서는 단 한 명도 발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 선교사는 더 이상 북한에서 살 수 없음을 알고 곧바로 탈북 했다. 그러나 언니의 사명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그 자신은 많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한국행을 택하지 않았다. 한 명이라도 더 북한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언니의 뜻을 지켜가겠다는 목표로 중국 땅을 떠나지 않았다. 여러 선교사들이 보다 유리한 길을 제시해도 그녀는 쉽고 편한 길을 택하지 않았다. 오로지 예수 복음을 전하고 북한 동포의 비참한 처지를 돕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섰다.

 

지난 15년 동안, 많은 탈북자들이 그녀의 도움을 받았다. 또 많은 북한 주민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고 뜨거운 믿음으로 북한에 돌아가게 했다. 정 선교사는 복음전도자로서 위대한 사명을 감당한 것이다. 비록 오랜 지병으로 하늘의 부름을 받았지만, 그가 뿌린 복음의 씨앗은 북한을 반드시 복음화 시킬 것이라는 비전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정 선교사와 같이 이름 없이 수고한 많은 선교사, 복음전도자들의 충성과 헌신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하겠다. 탈북자인 정 선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넘어, 북한 땅에 펼쳐질 희망의 새해를 기대한다. 그녀의 소망이 북한 땅에서 결실될 그날이 꼭 올 것이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49567 (북한 붕괴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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