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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4월 24일, 5차 핵실험을 앞두고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쏘아 올리며 자유세계를 겁박하는 시간에, 북한은 오히려 스스로를 위협하는 자중지난에 빠져들었다. 체제 선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한 편의 영화가 체제 모순을 폭로하며 통치 혼란을 일으킨 것이다. 내부에 감추어둔 핵이 폭발하는 예상 밖의 사태를 자초했다. 잘 만든 선전영화가 북한의 거대한 거짓을 폭로하는 도화선이 될 줄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이제 세계의 극장에서 공개될 “태양 아래”가 그것이다. 

 

“태양 아래”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세계적 다큐멘터리 작가인 “비탈리 만스크” 감독이 북한과 러시아 정부의 공식적 허락 아래 1년에 걸쳐 평양에서 제작한 영화이다. 서구 사회에서는 사실상 공산주의가 몰락함으로서 만스크 감독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공산주의의 풍경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는 그 잔재들을 평양에서 찾아보기를 기대했다. 아름다운 추억처럼 기대했지만, 결과 전혀 딴판이었다.


‘진미’라는 여덟 살 난 여자 아이가 소년단에 입단하는 과정을 통해 평양에서만 볼 수 있는 태양절 풍경을 스케치하자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다. 그런데 촬영 첫날부터 감독은 심각한 갈등과 모순에 직면해야 했다. 북한 측에서 조연출자를 내세워 영화의 흐름을 뒤집어 놓았다. 진미의 현실, 진미의 생각, 진미의 부모가 실제와는 전혀 달랐다. 말하자면 모든 것이 조작된 거짓으로 가득했다. 있는 그대로 담아야 할 평양은 사라지고 등장하는 모든 사람과 풍경은 거대한 세트장에 불과했다.


북한의 사회와 국가 전체가 진실이 사라진 거짓 체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그는 곧 알아차렸다. 이 기이하고 기막힌 세상을 바라보며 그는 담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것은 북한 관계자들이 영화를 조작하는 과정과 그 요구에 아무런 저항 없이 따르는 인민들의 순종적 모습을 담아보자는 것이다. 북한이 저지르는 참혹한 인격살인의 범죄적 현장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로 한 것이다. 그의 의도는 기적적으로 성공하였고 엄중한 감시망을 뚫고 북한의 거짓이 눈부신 태양 아래 폭로되고 말았다.


아무도 북한의 민낯이 폭로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만스키 감독조차도 생각지 못한 일이다. 그러나 북한은 있는 그대로 세계 인류 앞에 폭로될 처지가 되고 말았다. 김일성 시대부터 그토록 철저히 인민을 속여 온 선전선동의 간특한 악의가 모두 드러나고 말았다. 이 영화는 북한이 만든 핵무기 보다 더한 위력으로 잠자는 북한 민심을 폭발시켜 내부붕괴를 촉진시킬 위험한 도화선이 되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법으로 실현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한을 무너뜨릴 무궁무진한 하나님의 아이디어와 방법들이 통일 현장에서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12805 <지금은 사상전(思想戰) 내전(內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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