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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질병관리본부가 동남아와 중국지역 여행객들에게 사전 홍역예방 접종을 권유한 일이 있다. 전염성이 강한 홍역 바이러스는 어린이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요즈음 이 나라는 홍역을 능가하는 온갖 반사회적 바이러스들로 온통 붉은 발진현상을 보이고 있다. 보기만 해도 역겹고 견디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우리 사회는 참 괴롭다. 세월호 참사가 불러온 전국적 트라우마 현상이 갖가지 후유증을 가져왔고 이제는 유사 증상까지 유발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제 이쯤에서 우리 스스로 자제하고 인내해야 할 하나의 해상사고가 아니던가? 그런데 정치적 문제로 증폭되고 사회적 혼란과 갈등으로 연쇄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SNS 기능에 의해 사회적 문제들이 세밀하게 파헤쳐지고 반응이 더욱 예민해졌다. 이젠 하루도 평안한 날이 없다. 온통 발진된 피부를 긁어대며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는 자체적 면역력에 의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고도 견딜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 면역의 힘이 약해졌거나 혹은 신종 바이러스의 힘이 더 커진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국가적 기강마저 무너지는 두려움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한 가지 믿음을 가져야 한다. 지난 5천년의 역사를 지켜온 대한민국의 생명력을 그 무엇으로도 파괴할 수 없다는 믿음이 그것이다. 이것은 곧 애국의 믿음이다. 그 믿음의 배경에는 세 가지의 근거가 있다. 첫째, 영화 “명량”을 통해 보았듯이 우리 국민 대부분이 이순신과 같은 애국정신을 따르기 때문이다. 둘째,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종북세력과 좌파세력이 불러온 세월호 유족을 통한 혼란과 갈등야기에 대해 우리 국민 자신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 이제 개혁의 때가 되어 그동안 감추어진 사회적 부패의 진상들을 낱낱이 드러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 온통 홍역을 앓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0여명의 소중한 생명들이 이 나라를 개혁하는 횃불이 되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로 인해 번져간 우리 사회의 홍역도 한 때일 뿐이다. “홍역 치렀다”는 말 그대로 홍역은 잘 치르면 그만이다. 관계(官界)로, 정치계로, 법조계로, 종교계로, 경제계로, 교육계로 들불처럼 번져가는 개혁의 홍역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 순간은 불레셋의 공격을 받고 거의 괴멸된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회개의 대성회를 베풀어서 블레셋을 물리쳤던 사무엘 선지자의 이야기(사무엘상 4-7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로마교황의 방한이 휩쓸고 간 영적 폐허의 자리에서 미스바의 회개운동과 에벤에셀의 감사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정치개혁과 종교개혁의 일념으로 이 나라의 모든 우상을 파괴하고 무너뜨리는 과감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이 땅이 회복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여, 믿음의 가슴을 펴고 미스바의 개혁을 다시 일으켜 가자.

 

<참고 메시지>

http://www.micah608.com/xe/?document_srl=56212 (박대통령이 개혁에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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