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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 
이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 

우리 목숨을 걸고 
찾아 온 조국이 
적색바람에 휘청거리며 
무너지어 내리고 있다 

“죽으면 죽으리라” 
하나뿐인 생명을 담보로 
38선을 넘어 온 이도 
거센 풍랑을 헤치고 
찾아 온 이도 있다 

눈물의 두만강을 건너 
이역의 하늘아래 
죽음의 사막을 횡단하고 
천고의 수림을 헤치고 
찾아 온 이도 있다 

우리 
그렇게 찾아 온 조국 

굶어죽고 
맞아죽은 혈육을 뒤로하고 
찾아 온 이 나라가 
300만 인민을 굶겨 죽이고 
핵무기를 만들어 인류를 위협하는 
그 야만인의 
추앙세력들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린 두 소녀의 
영혼을 도둑질하여 
반미의 촛불을 밝히면서도 
김정일 독재체제 하에서 
굶어죽고 영양실조에 걸려 
말라비틀어지는 
이 민족의 불쌍한 아이들은 
한번 돌아보지도 않고 
외면하는 냉혈한들이다 

그들은 
대양과 대륙을 건너 
멀고 먼 나라 
이라크에서 희생된 
타민족 사람들의 죽음엔 
분노한다고 하면서도 
김정일 독재체제 하에서 
300만 이상이 굶어죽은 
자기 동족에 대해선 
못 본 척 외면하는 
파렴치한들이다 

그렇다 
그들은 평화를 떠드는척하면서도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한 
적군에 
수 천억 군자금을 헌금한 
민족 반역자들이며 
“지구를 동강내겠다”고 협박한 
그 김정일 폭군을 핵 무장시킨 
반인륜적 범죄자들이다 

그렇다 
그들은 진보와 인권을 
떠드는 척 하면서도 
김정일 독재체제가 만들어 놓은 
정치범 수용소들에서 
짐승보다 못한 학대를 받으며 
죽어 가는 
자기 동족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이 외면하는 
민족 반역자들이다 

아! 대한민국 

정녕 이대로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는가 

그리하여 이 땅에도 
김정일 독재체제 하에 
정치범 수용소가 생겨나고 
그 정치범 수용소들에서 
우리는 자유를 빼앗기고 
벌레처럼 천대와 학대를 받으며 
죽어가야 하는가 

아니면 기아와 빈궁에서 
때늦은 후회로 
가슴 치며 죽어야 하는가 

또한 
이 땅의 미스코리아들은 
‘기쁨조’로 선발되어 
김정일의 품으로 끌려가고 
귀여운 대한의 아이들은 

그 독재자의 생일 때마다 
끌려 가 재롱을 떨어야 하는가 

진보의 탈을 쓴 
민족 반역자들에게 
이 신성한 나라를 빼앗긴 채 
우리 
그렇게 당해야 하는가 

결코 
그럴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와 당신들의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김정일에게 바치려는 무리들에게 
더 이상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 

더 이상 
속지도 않을 것이다 

독사의 혀로 날름거리며 
민중을 기만하고 속이는 
역사의 사기군들을 
더 이상 
용납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찾아 온 조국이기에 
다시 한번 
목숨 걸고 떨쳐나서서 
이 나라를 지킬 것이다 

아- 
내 진정 
사랑하는 대한민국이여 
길이 번영하라!

* 이 시는 23일 서울 종로 밀레니엄 플라자 앞에서 있었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추도 모임에서 탈북자 김대호씨가 낭송한 것을 미가608 독자가 보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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