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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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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진들이 이루어놓은 자유 대한민국이 이제 좌경 젊은이들과 그 세력들에 의하여 서서이 무너져가고 있다는 생각에 저는 후대들에게 할말이 없게 되었습니다. 천국에서 선진들에게 얼굴을 대할 면목이 없습니다. 선진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비록 배고픔이 있었지만 목숨을 걸고 싸워 온전한 사상을 가진 나라를 너희에게 물려 주었건만 너희는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던 자로서 나라가 무너져가는 위기에 때에 무엇을 했느냐" 묻는다면 무엇이라 마땅한 변명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으며 그 변명을 들어줄 것같지도 않습니다. 저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고 종교는 종교인들이 한다는 정교분리 원칙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정치를 종교가 간섭하지 않고 종교를 정치가 간섭하지 않아야 잘되는 것인줄 알았던게 종교인들의 착각이라는 것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십계명을 범하는 것만이 죄인줄 알았는데 나라를 지켜내지 못한 것이 더 큰 죄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교회의 틀에 갇혀서 나라가 어찌되든 교인의 숫자가 불어나는 것이 최고의 목표였고 솔직히 그에 비례하여 헌금이 불어나는 것이 신이 났습니다. 그렇게 노력하여 100여명을 넘어서고 200여명의 교인이 되자 저는 세상의 권력이 크게 부럽지 않았습니다. 때가 되면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도와달라고 하는 말을 들으며 정치인들이 대수롭지 않다는 자만심도 생기더군요. 저는 여성교인들과도 크게 죄를 짓지 않고 남몰래 방탕하며 살지도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이루어놓은 소위 성공한 목회자로서 크게 비판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되었는데 저의 마음은 나라에 대한 염려에 마치 병이라도 생길 것 같습니다. 교회가 성장하면 나라가 잘될 것이라 여겼는데 그러한 기대와 반대로 교회만 잘되기를 위해 노력하다가 나라를 망친 꼴이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미가608 예언을 보며 성령께서 교회를 향하여 책망하시는 묵시를 들으며 과연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라는 것도 기실 한여름밤의 꿈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빼앗길 것이라는 생각에 불안합니다. 여중생사건 반미운동이 벌어질 때에 무슨 일인가 하였더니 이제와서 돌이켜 보니 미국과 함께 미국을 사상을 끌어들인 기독교를 배척하는 운동으로 이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사상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 목회자가 가는 길은 뻔합니다. 조금있으면 "미국의 주구노릇하던 목사들"이라는 말이 곧 등장할 것같습니다. 망해가는 나라를 살리라는 부름을 받아 헌신하시는 존경하는 미가 원장님 이소장님! 정치가 이처럼 교활하게 예수의 사상을 부정할 때에 교회는 정교분리라는 말에 스스로 올무에 묶여 있는 꼴입니다. 오늘은 이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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