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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칼럼
이사야 칼럼 은혜의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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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초에 시스템 클럽에서 우연히 미가 홈피를 알게 되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알아듣기 어려웠으나 칼럼을 통하여 현실에서 일어난 일과 묵시를 해설하여 주시는 내용을 보고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언이라 하여 현실을 도외시한 종교적 교훈에 가까운 내용이라 여겼는데 너무나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타당한 이치를 가지고 해설함에 대하여 처음에는 머리가 탁월한 분이 묵시를 빙자하여 정치를 조작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언이 빗나갔을 때에 올라오는 내용을 보고 이분들은 진실을 외치는 분들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진실을 알았다니 저는 어쩌면 성질이 고약한 사람이군요. 묵시가 들어맞았을 때 감동을 받는 것도 있지만 묵시가 빗나갔을 때 드러나는 진실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원장님! 그리고 해설을 하시는 이사야님! 우리가 희망하는 묵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예언이 빗나가도 좋습니다. 지금처럼 진실하게 이 나라를 향하여 보여주시는 묵시를 가감없이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진지하게 묵시를 지켜보는 한 사람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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